세 바구니 머니랩

[태그:] 강남아파트하락

  • 이번 주 세 바구니 5호 (10월 2주) – 서울 아파트값 87주 연속 경신, 거래일 사흘에 코스피 -5.39% (10월 5일~9일)

    이번 주 세 바구니 5호 워드프레스판 표지 – 2026년 10월 2주, 10월 5일부터 9일까지. 부동산 서울 아파트값 87주 연속 상승으로 종전 최장 85주를 두 주 넘어선 경신, 강남은 9주째 하락. 주식 공휴일 이틀로 거래일이 사흘이었고 코스피 -5.39%, 코스닥 -0.11%. 금융 원천세 기한이 12일로 밀리고 국민참여성장펀드는 67.7% 판매에 마감 15일. 세 바구니 머니랩

    안녕하세요, 세 바구니 머니랩입니다.
    한 주 동안 아침마다 담은 바구니를 토요일에 한 번 펼쳐 놓는 자리입니다. 이번 주는 달력이 조금 특이했어요. 5일이 개천절 대체공휴일, 9일이 한글날이라 증시가 이틀 쉬었고, 실제 거래일은 6일·7일·8일 사흘이었습니다.

    사흘짜리 주간이라 숫자가 조용할 줄 알았는데 반대였습니다. 코스피는 사흘 내리 밀려 5.39%가 빠졌고, 그 사흘 가운데 하루는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107조 원이라는 기록을 낸 날이었어요. 부동산은 서울이 87주째 올라 종전 최장 기록을 두 주 넘어섰는데, 같은 주에 강남은 9주째 내렸습니다. 숫자가 서로 반대 방향을 가리킬 때가 읽는 법을 배우기에 제일 좋은 자리라, 이번 주는 그 사이를 재는 데 품을 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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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먼저 보시려면

    📄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가격동향 보도자료 목록

    📄 미국 재무부 일별 국채 수익률 표 (2026년 10월)

    📄 한국세정신문 「2026년 10월 세무일지」

    🏠 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가격동향 안내 페이지

    원문을 열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 부동산원 보도자료 첨부 표에는 기사에 안 실리는 시군구별 숫자가 한 줄씩 들어 있습니다. 미 재무부 표는 하루 늦게 올라와서, 기사에 도는 금리와 확정치가 다릅니다. 세무일지에는 이번 달에 밀린 기한이 날짜별로 정리돼 있어요.

    ⚠ 부동산원 사이트는 작업 환경에서 접근이 막혀 있어 보도자료 원문을 직접 열지 못했습니다. 아래 숫자는 같은 자료를 받아 쓴 언론 다섯 곳 이상에서 일치하는 것만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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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째 바구니 · 부동산 — 서울은 87주째, 강남은 9주째. 같은 주 안에서 0.70%포인트가 갈렸습니다

    ✔ (8일) 한국부동산원 10월 1주(10월 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 +0.12%. 전주 +0.09%보다 오름폭이 커졌고, 87주 연속 상승으로 종전 최장 85주를 두 주 넘어섰습니다

    ✔ 25개 구 가운데 내린 곳은 네 곳 — 강남 -0.34%, 서초 -0.27%, 송파 -0.19%, 용산 -0.01%

    ✔ 오른 쪽은 서대문 +0.36%를 머리로 강북·금천·관악·도봉·노원이 뒤따랐습니다. 서울 외곽이 윗자리를 채운 한 주였어요

    ✔ 전국 +0.07%, 수도권 +0.14%, 경기 +0.18%(수원 영통 +0.62%, 성남 분당 +0.56%, 안양 동안 +0.41%), 인천 +0.02%

    ✔ 서울 전세는 +0.16%로 2주째 같은 폭입니다

    출처 · 파이낸셜뉴스 「서울 아파트 매매가 0.12% 상승…강남3구·용산은 약세 지속」(10.8), 머니투데이 「서울 아파트값 87주 연속 상승」(10.8), 세계일보·국민일보·뉴데일리·아시아투데이·아시아경제 같은 날 보도

    지역별로 한 표에 놓으면

    지역 매매 (10월 1주) 전주 (9월 4주) 전세 (10월 1주)
    서울 +0.12% +0.09% +0.16%
    전국 +0.07% +0.06% —
    수도권 +0.14% +0.12% —
    경기 +0.18% +0.15% —
    인천 +0.02% +0.02% —
    지방 보합 0.00% —

    전주와 나란히 놓으면 이번 주는 서울·전국·수도권·경기가 모두 지난주보다 오름폭을 키웠다는 것이 한눈에 보입니다. 지난달까지 다섯 주 연속 줄어들던 흐름이 꺾인 자리예요.

    서울 안에서는 이렇게 갈렸습니다

    자치구 이번 주 어떤 자리인가
    서대문 +0.36% 서울 상승 1위
    강북 +0.35% 2위
    금천 +0.34% 3위
    관악 +0.33% 4위
    도봉 +0.32% 5위
    노원 +0.31% 6위
    강남 -0.34% 9주째 하락 · 전주 -0.56%에서 낙폭이 좁혀졌다
    서초 -0.27% 9주째 하락 · 전주 -0.33%
    송파 -0.19% 전주와 같은 폭
    용산 -0.01% 2주째 하락

    기사들은 「87주 연속 상승」과 「강남 9주째 하락」을 한 기사 안에 나란히 적어 두고도 그 사이를 재지 않았습니다. 재어 보면 0.70%포인트(서대문 +0.36% − 강남 -0.34%)입니다. 서울 평균 +0.12%라는 한 줄로는 보이지 않는 거리예요.

    87주가 어떤 숫자인가 — 이제 셈법이 하나로 모였습니다

    몇 주 전까지 이 숫자는 매체마다 달랐습니다. 9월 24일 발표(9월 21일 기준) 때는 대부분이 85주 동률로 썼는데 한 곳만 86주 경신이라고 적었어요. 기산 시점이 달랐기 때문입니다. 10월 1일 발표에서 여덟 곳이 모두 86주로 모였고, 이번 10월 8일 발표는 저희가 확인한 일곱 곳이 모두 87주로 같게 썼습니다. 셈법 논쟁은 닫혔습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85주는 2020년 6월부터 2022년 1월까지의 종전 최장 기록, 87주는 2025년 2월 첫째 주부터 이어지고 있는 이번 기록입니다. 날수로 바꾸면 약 1년 8개월이에요.

    다만 단서가 하나 남아 있습니다. 한 매체는 「추석 연휴로 공표되지 않은 한 주를 포함하면 88주」라고 적었어요. 같은 자료를 두고도 공표된 주를 세느냐, 지나간 주를 세느냐에 따라 숫자가 또 갈립니다. 저희는 나머지 여섯 곳을 따라 공표 기준 87주로 적었습니다. 기록 기사를 읽으실 때는 제목이 아니라 본문에서 「무엇과 비교한 기록인지」를 한 번 보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강남은 9주째인가, 강남3구는 5주째인가

    이번 주에 또 하나 갈린 대목이 있습니다. 한 매체는 「강남구 9주 연속 하락」, 다른 매체는 「강남3구 5주째 동반 하락」이라고 썼어요. 어느 쪽이 틀린 게 아니라 세는 대상이 다릅니다. 앞은 강남구 하나가 몇 주째 내렸는지이고, 뒤는 강남·서초·송파 세 곳이 함께 내린 주가 몇 주째인지예요. 송파가 중간에 한 번 올랐다면 「3구 동반」 셈은 거기서 끊깁니다.

    저희는 부동산원 원문을 열지 못해 어느 셈법이 맞는지 확정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본문에는 강남 단독 9주째만 적었어요. 두 숫자를 섞어 쓰면 글이 틀려집니다.

    그런데 낙폭은 줄었습니다

    「내리는 중」과 「내리는 속도」는 다른 이야기입니다. 강남은 지난주 -0.56%에서 이번 주 -0.34%로, 낙폭이 0.22%포인트 좁혀졌어요. 서초도 -0.33%에서 -0.27%로 줄었습니다. 아홉 주째 내리고 있다는 사실만 보면 흐름이 그대로인 것 같은데, 속도를 보면 다른 그림이 나옵니다. 10월 15일 발표에서 이 폭이 더 좁아지는지가 다음 주에 볼 한 가지입니다.

    전세가 매매를 앞질렀습니다

    서울 전세는 +0.16%로 매매 +0.12%보다 높습니다. 한 주만의 이야기가 아니에요. 올해 누적으로 서울 전세 8.35%가 매매 8.31%를 앞질렀습니다(아시아투데이 집계 기준 — 이 누적 숫자는 한 곳에서만 확인됐습니다). 전세가 매매보다 빨리 오르면 둘 사이 간격이 줄고, 그 간격이 줄면 「차라리 산다」는 수요가 생깁니다. 서울 외곽 구가 상승 상위를 채운 것과 같은 줄기로 읽을 수 있는 대목이에요.

    다만 전세도 안쪽은 갈립니다. 상승은 성동·성북 +0.31%, 노원 +0.30%인데 서초는 전세도 -0.21%로 여덟 주째 내렸고, 강남 전세는 -0.02%로 2주 만에 하락으로 돌아섰습니다.

    5일에는 재산세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 비율 1위는 강남이 아니었어요

    집값이 올해 속도(1~9월 누적 10.3%)로 계속 오른다고 보면 2030년 서울 주요 단지의 재산세가 어떻게 되는지를 계산한 자료가 나왔습니다. 국민의힘 신동욱 의원이 KB국민은행에서 받은 것으로, 25개 자치구 시세 상위 5개 단지씩 125개 단지의 30평형대 1세대 1주택자를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구역 올해 2030년 늘어나는 돈 늘어나는 비율
    서울 125개 단지 평균 219만 7,296원 337만 2,928원 +117만 5,632원 53.5%
    노원·도봉·강북 75만 3,232원 132만 6,421원 +57만 3,189원 76.1%
    금천·관악·구로 110만 2,316원 182만 2,340원 (기사 표기에 오류) 65.3%
    마포·용산·성동 330만 9,210원 494만 7,632원 +163만 8,422원 49.5%
    강남·서초·송파 528만 3,990원 774만 3,775원 +245만 9,785원 46.6%

    ※ 금천·관악·구로의 늘어나는 돈은 다섯 매체가 모두 「79만 24원」으로 적었는데, 두 금액을 빼면 72만 24원입니다. 증가율(65.3%)은 맞으므로 비율만 적었습니다. 여러 곳이 같은 숫자를 쓰더라도 배포 원본이 하나면 오타가 그대로 복제됩니다 — 합계와 차액은 직접 빼서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표를 세로로 읽으면 비율과 금액이 거꾸로입니다. 늘어나는 비율은 노원·도봉·강북이 강남3구의 1.63배(76.1 ÷ 46.6)인데, 실제로 더 내는 돈은 강남3구가 4.29배(245만 9,785 ÷ 57만 3,189)예요. 제목에 어느 숫자를 세우느냐에 따라 같은 자료가 「외곽이 더 오른다」도 되고 「강남이 더 낸다」도 됩니다.

    달로 바꿔 보면 체감이 또 달라집니다. 노원·도봉·강북은 달 4만 7,766원, 강남3구는 달 20만 4,982원이 더 나갑니다. 그리고 이 모든 숫자에는 전제가 둘 있어요. 집값이 연 10.3%로 네 해 더 오르고(그러면 1.48배입니다), 공정시장가액비율 45%가 그대로 유지된다는 것. 공정시장가액비율은 정부가 해마다 다시 정하는 숫자라, 여기가 바뀌면 표 전체가 바뀝니다.

    그래서 나는?
    저는 이번 주에 서울 평균을 보지 않기로 했습니다. +0.12%라는 한 줄 아래에서 서대문과 강남이 0.70%포인트로 갈려 있으니까요. 대신 우리 구 줄 하나를 찾아 지난주 숫자 옆에 적어 두었습니다.


    강남은 낙폭이 좁혀진 쪽을 봤어요. -0.56%에서 -0.34%면 아직 내리는 중이지만 속도는 느려졌습니다. 10월 15일 발표에서 이 폭이 더 줄면 흐름이 바뀌는 신호일 수 있고, 다시 벌어지면 아홉 주짜리 하락이 더 이어지는 거예요. 둘 중 어느 쪽인지 다음 주에 확인하려고 합니다.


    재산세 자료는 숫자보다 전제를 적어 두었습니다. 연 10.3%와 공정시장가액비율 45% — 둘 중 하나만 달라져도 2030년 숫자는 다른 값이 됩니다. 그래서 「얼마가 된다」보다 「무엇이 정해지면 얼마가 되는가」로 읽었어요. 저희가 지난달 서울이 84주째였을 때 쓴 글과 이번 주를 나란히 놓으면, 평균이 오르는 동안에도 안쪽은 계속 갈려 왔다는 것이 보입니다.
     

    둘째 바구니 · 주식 — 사흘 거래에 코스피 -5.39%, 그런데 코스닥은 -0.11%였습니다

    ✔ 거래일은 사흘이었습니다. 5일은 개천절 대체공휴일, 9일은 한글날로 증시가 쉬었어요

    ✔ 코스피는 2일 7,003.74에서 8일 6,625.93으로 377.81포인트(-5.39%) 내렸습니다. 사흘 내리 하락했고 낙폭이 -0.89% → -1.98% → -2.62%로 커졌습니다

    ✔ 코스닥은 893.29에서 892.27로 -0.11%에 그쳤습니다. 6일에는 919.92(+2.98%)까지 올랐다가 되밀렸어요

    ✔ (8일) 삼성전자 3분기 잠정 매출 195조 원, 영업이익 107조 4,000억 원 — 국내 기업 분기 기준 처음 100조를 넘었습니다. 그런데 같은 날 주가는 26만 2,000원(-2.42%)이었어요

    ✔ 미국은 반대였습니다. 다우·S&P500·나스닥이 한 주에 모두 올랐고, 6일 S&P500은 사상 최고를 다시 썼습니다

    ✔ 원/달러 환율은 1,350.6원에서 1,338.5원으로 12.1원 내렸습니다(원화 강세)

    출처 · 뉴스핌 「코스피 6625선 하락 마감」(10.8), 이투데이 「주간 증시 전망」(10.10), 비즈니스코리아·파이낸셜뉴스(10.8), AP 「How major US stock indexes fared」(10.9)

    한 주 지수 성적표

    날짜 코스피 등락 코스닥 등락
    10월 2일 (기준) 7,003.74 — 893.29 —
    10월 5일 (월) 휴장 개천절 대체공휴일 휴장 —
    10월 6일 (화) 6,941.39 -62.35p (-0.89%) 919.92 +26.63p (+2.98%)
    10월 7일 (수) 6,803.90 -137.49p (-1.98%) 898.43 -21.49p (-2.34%)
    10월 8일 (목) 6,625.93 -177.97p (-2.62%) 892.27 -6.16p (-0.69%)
    10월 9일 (금) 휴장 한글날 휴장 —
    한 주 합계 -377.81p -5.39% -1.02p -0.11%

    주간 등락은 직접 계산하고 일별 등락포인트 합으로 검산했습니다 — 코스피 (-62.35) + (-137.49) + (-177.97) = -377.81, 코스닥 (+26.63) + (-21.49) + (-6.16) = -1.02. 둘 다 맞습니다.

    두 지수가 왜 이렇게 갈렸나

    코스피 -5.39%와 코스닥 -0.11%는 5.28%포인트 차이입니다. 사흘짜리 주간에서 이만큼 벌어진 이유는 무엇이 지수를 끌고 가느냐에 있습니다. 코스피는 시가총액 상위가 반도체 두 종목에 쏠려 있어서, 삼성전자(-2.42%)와 SK하이닉스(-2.44%)가 8일에 함께 내리면 지수가 그대로 따라갑니다. 코스닥은 그런 쏠림이 덜해요.

    이 구도는 지난주와 거울처럼 뒤집힌 모양입니다. 10월 1주에는 코스피 -1.09%에 코스닥 +5.78%였거든요. 두 주 연속으로 코스피와 코스닥의 방향이 달랐다는 뜻입니다. 기사들은 매일 코스피 숫자를 제목에 세우는데, 코스피만 보시면 이 주의 절반을 놓치게 됩니다.

    사상 최대 실적이 나온 날 주가는 내렸습니다

    8일 삼성전자 3분기 잠정실적은 영업이익 107조 4,000억 원이었습니다. 전 분기보다 20.01%, 1년 전보다 782.50% 늘어난 숫자이고, 국내 기업이 분기 영업이익 100조를 넘은 것은 처음이에요. 그런데 그날 주가는 -2.42%였습니다.

    증권가 전망이 106조에서 108조 6,800억 원 사이에 걸쳐 있었다는 점을 같이 놓으면 읽힙니다. 발표치는 그 한가운데에 떨어졌어요. 「예상보다 좋다」도 「예상에 못 미친다」도 아닌 자리입니다. 실적이 이미 주가에 들어가 있었다면, 기록적인 숫자가 나와도 주가를 더 밀어 올릴 힘은 남아 있지 않습니다. 실적과 지수는 다른 시계로 움직인다는 것을 보여 주는 자리예요.

    한 가지 덧붙이면, 이번 발표는 잠정실적이라 부문별 숫자가 없습니다. 반도체가 얼마를 벌었는지는 이달 말 정식 발표에서 나옵니다.

    미국은 세 지수가 모두 올랐습니다

    지수 10월 2일 10월 9일 주간 등락
    다우 51,176.96 51,654.95 +477.99p (+0.93%)
    S&P500 7,722.72 7,811.54 +88.82p (+1.15%)
    나스닥 27,190.86 27,366.17 +175.31p (+0.64%)

    지난 호(10월 1주)에서는 매체끼리 미국 지수 종가가 맞지 않아 통째로 뺐습니다. 이번에는 AP가 매일 내는 「How major US stock indexes fared」 표를 날짜별로 받아 연쇄 검산(전날 종가 ± 등락폭 = 당일 종가)까지 통과시켰습니다. 미국 지수는 이 표가 제일 깨끗한 출처입니다.

    주중 흐름은 이랬습니다. 6일에 S&P500이 8월 기록을 넘어 사상 최고를 썼고, 7일에는 국채 금리 부담으로 내렸습니다. 8일에는 반도체주가 크게 밀려(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3.39%) S&P500과 나스닥이 내렸는데 다우만 소폭 올랐고, 9일에는 기술·헬스케어가 반등을 이끌었어요. 같은 반도체 약세가 한국에서는 지수를 -2.62% 끌어내렸고 미국에서는 다우를 끌어내리지 못했습니다. 지수마다 담긴 종목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수급 숫자를 쓰지 않은 까닭

    이번 주 외국인·기관·개인 순매수 금액은 본문에 넣지 않았습니다. 매체마다 숫자가 크게 갈렸거든요. 8일 외국인 순매도를 어떤 곳은 약 2조 4,000억 원으로, 어떤 곳은 1조 5,600억 원으로, 또 어떤 곳은 2,907억 원으로 적었습니다.

    이유는 무엇을 집계에 넣느냐입니다. 한국에는 한국거래소 말고 넥스트레이드라는 대체거래소가 있는데, 어떤 매체는 그 체결까지 합쳐서 쓰고 어떤 매체는 거래소 것만 씁니다. 그래서 같은 날 같은 투자자의 순매도가 1조 원 가까이 달라집니다. 앞으로 수급 숫자를 보실 때는 어느 기준인지를 함께 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참고로 투자자별 주간 합계를 낸 기사는 이번에도 찾지 못했습니다 — 다섯 번째입니다.

    그래서 나는?
    저는 이번 주에 코스피 하나만 보지 않기로 했습니다. -5.39%와 -0.11%를 나란히 적어 두니 「시장이 무너졌다」가 아니라 「반도체가 눌렸다」로 읽히더라고요. 두 주 연속 두 지수가 반대로 갔으니, 당분간은 둘을 같이 적어 두려고 합니다.


    실적 발표는 숫자보다 기대치와의 거리를 봤습니다. 106조~108조 6,800억이라는 폭을 미리 적어 두었더니, 107조 4,000억이 나왔을 때 주가가 왜 안 올랐는지 설명이 됐어요. 다음에 큰 실적 발표가 있으면 전망 범위부터 적어 두려고 합니다.


    다음 주에 볼 것은 두 가지입니다. 12일 재개장 첫날에 외국인이 돌아오는지, 그리고 14일 밤 미국 9월 소비자물가가 어떻게 나오는지. 물가가 예상보다 높으면 금리 이야기가 다시 커지고, 그러면 이번 주에 눌린 쪽이 더 눌립니다. 지수가 7,000을 처음 넘보던 때와 견주면 지금이 어디쯤인지 보여요.
     

    셋째 바구니 · 세금·금융 — 연휴가 세금 달력을 이틀씩 밀었습니다

    ✔ 9월분 원천세·지방소득세 특별징수분 기한이 10일(토)에서 12일(월)로 밀렸습니다

    ✔ 개인과 소규모 법인의 부가세 예정고지 납부는 고지서 발송이 연휴와 겹쳐 11월 2일로 미뤄졌어요

    ✔ (7일)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의 서민전용분 우선 배정이 끝나고, (8일)부터 소득 요건과 온·오프라인 창구 제한이 모두 풀렸습니다. 8일까지 4,060억 원(67.7%), 잔여 1,940억 원, 모집 마감은 15일

    ✔ (8일) 임금을 제때 주지 않았을 때의 처벌이 징역 3년·벌금 3,000만 원에서 징역 5년·벌금 5,000만 원으로 올랐습니다

    ✔ 미국 국채 10년물은 7일 5.28%, 30년물 5.67%로 이달 최고였다가 8일 5.22%·5.60%로 내렸습니다

    출처 · 뉴스핌 「성장펀드 10월 8일 누적 4,060억 원」(10.8), 한국세정신문 「2026년 10월 세무일지」, 미국 재무부 일별 국채 수익률 표(10월분), 정책브리핑·전국인력신문(임금체불)

    이번 달에 밀린 날짜

    무엇 원래 날짜 바뀐 날짜 왜
    9월분 원천세·지방소득세 특별징수분 10월 10일(토) 10월 12일(월) 기한이 토요일이라 다음 영업일로
    개인·소규모 법인 부가세 예정고지 납부 10월 말 11월 2일 고지서 발송이 개천절·한글날 연휴와 겹쳤다
    증시 10월 9일(금) 10월 12일(월) 재개장 한글날 휴장

    연휴가 길면 납부일이 뒤로 밀립니다. 문제는 밀린 줄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예요. 원래 날짜에 맞춰 자동이체를 걸어 두셨다면 그대로 나가니 상관없지만, 손으로 내시는 분은 달력을 고쳐 적어 두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성장펀드는 지난 회차와 속도가 달랐습니다

    시점 누적 판매 비율 메모
    1차 펀드 첫날 — 87% 지난 회차는 하루 만에 대부분 소진됐다
    9월 30일 (첫날) 약 2,140억 원 35.7% 2차는 출발이 느렸다
    10월 1일 (이틀째) 2,693억 원 45% —
    10월 7일 17시 3,301억 6,000만 원 55% 서민전용분 우선 배정 마지막 날 (데일리안 집계)
    10월 8일 4,060억 원 67.7% 소득 요건·창구 제한 전면 해제, 잔여 1,940억 원

    1차 펀드는 첫날에 87%가 소진됐습니다. 2차는 첫날 35.7%로 출발해 열흘 가까이 지난 8일에야 67.7%에 닿았어요.

    속도가 다른 데는 까닭이 있습니다. 2차는 모집액 6,000억 원 가운데 절반인 3,000억 원을 서민전용분으로 먼저 묶어 두었습니다(1차는 20%였어요). 기준은 근로소득 5,000만 원 이하, 근로 외 소득이 있으면 종합소득 3,800만 원 이하입니다. 그 몫이 다 차지 않은 동안에는 기준에 들지 않는 분이 살 수 있는 물량이 제한돼 있었던 거예요. 7일에 그 기간이 끝나고 8일부터 전면 해제되면서 남은 1,940억 원은 소득과 관계없이 선착순이 됐습니다.

    세제 혜택은 두 가지입니다. 소득공제는 투자금 3,000만 원까지 40%, 3,000만~5,000만 원 구간 20%, 5,000만~7,000만 원 구간 10%. 한도까지 넣으면 공제 대상은 1,200만 + 400만 + 200만 = 1,800만 원입니다(직접 더해 확인했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만 짚고 가면, 공제는 세금을 1,800만 원 깎아 주는 것이 아니라 과세표준을 1,800만 원 줄여 주는 것입니다. 실제로 덜 내는 세금은 본인 세율만큼이에요. 또 하나는 배당소득 9.9% 분리과세로, 투자일부터 5년간 적용됩니다.

    대신 조건도 분명합니다. 5년 만기 폐쇄형이라 중도에 환매할 수 없고, 1차에 실제로 투자하신 분은 2차에 들 수 없습니다. 15일이 마감이라 서두르기 쉬운 자리인데, 기한이 급하다고 판단이 좋아지지는 않더라고요.

    미국 금리 — 기사 숫자와 확정 숫자가 다릅니다

    이번 주 기사에는 미 국채 10년물이 5.36%, 30년물 5.73%로 「2002년 이후 최고」라는 표현이 돌았습니다. 그런데 미 재무부가 내는 일별 표에 확정치로 올라온 숫자는 다릅니다. 10월 1일 5.24% → 2일 5.28% → 5일 5.31% → 6일 5.27% → 7일 5.28% → 8일 5.22%였어요. 30년물은 7일 5.67%가 이달 최고이고 8일에는 5.60%로 내렸습니다.

    차이가 나는 이유는 기사의 숫자가 장중 호가이기 때문입니다. 표는 하루 늦게 올라와서, 기사가 나오는 시점에는 그날 확정치가 아직 없어요. 토요일 아침인 지금도 9일분은 올라와 있지 않습니다. 금리 숫자를 보실 때 「장중 최고」와 「종가 확정」을 구분하면 체감이 꽤 달라집니다.

    그래서 나는?
    저는 달력부터 고쳐 적었습니다. 12일과 11월 2일, 두 날짜를 휴대전화 달력에 넣었어요. 하루만 넘겨도 가산세가 붙는 항목이라 미리 적어 두는 편이 마음이 편합니다.


    성장펀드는 5년 묶어 둘 돈인지만 다시 봤습니다. 소득공제 1,800만 원이라는 숫자가 크게 보이지만, 그만큼 세금이 줄어드는 게 아니라 과세표준이 줄어드는 거라서요. 그리고 중도에 뺄 수 없다는 조건이 저에게는 혜택보다 무겁게 읽혔습니다. 조건을 한 줄씩 정리해 둔 글은 여기에 있습니다.


    금리는 기사 말고 표를 열어 봤습니다. 5.36%와 5.28%는 0.08%포인트 차이지만, 「24년 만의 최고」라는 말이 붙느냐 아니냐가 달라집니다. 앞으로 금리 숫자가 나오는 주에는 재무부 표를 먼저 열어 두려고 합니다.
     

    이번 주 세 바구니, 한 줄씩

    🧺 부동산 – 서울 아파트값 +0.12%로 87주 연속, 종전 최장 85주를 두 주 넘어섰다. 그런데 같은 주 서대문(+0.36%)과 강남(-0.34%)은 0.70%포인트로 갈렸다

    🧺 주식 – 거래일 사흘에 코스피 -5.39%, 코스닥은 -0.11%. 삼성전자는 분기 영업이익 107조 4,000억 원을 낸 날 주가가 -2.42%였다

    🧺 금융 – 연휴가 달력을 밀어 원천세는 12일, 부가세 예정고지 납부는 11월 2일로. 성장펀드는 67.7% 판매에 마감 15일
     

    다음 주, 달력에 적어 두실 것

    날짜 무슨 일이 있나
    10월 12일 (월) 증시 재개장 ·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1가구에 6만 6,863명)·충정로역자이르네(35세대) 당첨자 발표 오전 8시 · 9월분 원천세·지방소득세 기한
    10월 13일 (화) 과천 두 단지와 더샵 분당하이스트 계약 시작 · 미국 대형은행 실적(JP모간·골드만삭스·씨티·웰스파고)
    10월 14일 (수) 밤 미국 9월 소비자물가(CPI) 발표(한국시간 21시 30분) · 모건스탠리·뱅크오브아메리카 실적
    10월 15일 (목) 국민참여성장펀드 모집 마감 · 부동산원 10월 2주 발표(88주 여부) · 부동산원·HUG 국정감사
    10월 19일 (월) 서울시·경기도 국정감사
    그 뒤 10월 22일 한국은행 금통위 · 10월 26일 부가세 2기 예정신고(법인) · 10월 27~28일 미국 FOMC · 10월 29일 양육비 선지급제 · 11월 2일 부가세 예정고지 납부

    지난주에 적어 두셨던 것 가운데 지나간 항목은 이렇게 됐습니다 — 10월 7일 성장펀드 서민전용분 배정은 예정대로 끝났고(8일부터 전면 해제), 10월 8일 부동산원 10월 1주는 87주로 나왔습니다. 두 가지 모두 지난 호에서 예고한 것을 이번 호에서 받았습니다.

     

    우리 동네에 혼자 적용하시려면

    숫자를 다 외우실 필요는 없습니다. 순서만 익혀 두시면 다음 주에는 혼자서도 읽으실 수 있어요. 세 단계입니다.

    하나. 서울 평균이 아니라 우리 구 줄을 찾습니다. 이번 주 서울은 +0.12%였지만 우리 구가 +0.35%일 수도 -0.34%일 수도 있어요. 평균은 내가 사는 동네의 숫자가 아닙니다.

    둘. 그 숫자 옆에 지난주 숫자를 적습니다. 오르고 있다는 사실보다, 오름폭이 커지는지 줄어드는지가 흐름을 말해 줍니다. 강남이 -0.56%에서 -0.34%로 온 것처럼요.

    셋. 전세를 매매 옆에 놓습니다. 전세가 매매보다 빨리 오르면 두 값의 간격이 줄고, 그 간격이 줄면 사겠다는 쪽으로 사람이 움직입니다. 이번 주 서울은 전세 +0.16%가 매매 +0.12%보다 높았어요.

     

    뺀 것과 확인하지 못한 것

    · 강남 하락이 몇 주째인가 — 「강남구 9주」와 「강남3구 5주 동반」으로 세는 대상이 달라, 강남 단독 9주째만 적었습니다

    · 투자자별 주간 순매수 합계 — 다섯 번째로 찾지 못했습니다

    · 10월 8일 일별 수급 금액 — 넥스트레이드 포함 여부로 1조 원 가까이 갈려 방향만 적었습니다

    · 주간 업종 등락률(운송장비·부품 -8.68%, 의료·정밀기기 +11.99% 등) — 한 곳에서만 확인돼 뺐습니다

    · 10월 8일 상승·하락 종목 수(252 대 625) — 한 곳에서만 확인됐습니다

    · 10월 9일 미 국채 확정치 — 재무부 표가 8일까지만 올라와 있습니다

    · 서울 신규 분양가(전용 84㎡ 평균 20억 63만 원)와 15억 초과 비중 42.2% — 한 곳에서만 확인됐습니다

    · 서울 아파트 매물 7만 2,400건·8월 거래 3,473건 — 한 곳에서만 확인됐고 8월은 신고 기한이 남은 잠정치입니다

    · 「연휴 한 주를 포함하면 88주」 — 한 곳에서만 나온 셈법이라 공표 기준 87주로 적었습니다

    · 부동산원 보도자료 원문 — 작업 환경에서 사이트 접근이 막혀 직접 열지 못했습니다

    · 종부세 개정안(공정시장가액비율 60→70→80%, 1주택 공제 12억→14억) — 정부안 단계인지 확정인지 확인하지 못해 적지 않았습니다

    ※ 이 코너는 한 주의 뉴스를 쉽게 정리해 드리는 자리이고, “그래서 나는?”은 제 상황에서 한 생각입니다. 특정 지역이나 상품을 권하는 글이 아니고, 투자와 대출 판단은 각자의 사정에 맞게 하시길 부탁드려요. 숫자는 글을 쓰는 시점 기준이며, 출처 기사와 기관 발표가 원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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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보면 좋은 글: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조건과 날짜


    다음 주 월요일부터 다시 ‘오늘의 한 바구니’로 아침마다 찾아뵙겠습니다. 토요일에는 이 자리에서 한 주를 묶어 드릴게요.


    세 바구니 머니랩 | 이번 주 세 바구니 5호

  • 서울 자치구 전세가율 순위 – 노원·금천·도봉이 높고, 이번 주 내린 세 곳은 하위였습니다

    세 바구니 머니랩 30호 워드프레스판 표지. 남색 바탕에 「이번 주 눈여겨볼 지역 ②」 전세가율이 높은 세 곳으로 노원, 금천, 도봉을 적었다. 전세가율 중위값은 노원 51.4퍼센트에 거래 마이너스 5.7퍼센트, 금천 62.9퍼센트에 거래 마이너스 6.4퍼센트, 도봉 58.4퍼센트에 거래 마이너스 10.0퍼센트다. 서울 21개 자치구를 직접 계산했으며 고른 잣대는 셋으로 전세가율이 서울 중위 46.9퍼센트보다 높은가, 거래가 서울 평균 마이너스 22.4퍼센트보다 덜 줄었나, 같은 아파트가 실제로 올랐나이다. 자료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2026년 6월 20일부터 9월 18일까지와 한국부동산원 주간동향 9월 21일 기준이다.

    안녕하세요, 세 바구니 머니랩입니다.

    월요일 「이번 주 눈여겨볼 지역」 두 번째입니다. 오늘은 서울 자치구 전세가율을 놓고 이번 주에 표시해 둘 곳을 골랐습니다. 노원 · 금천 · 도봉입니다.

    서울 아파트값은 85주째 올랐습니다. 그런데 강남·서초·송파는 내렸어요. 같은 서울인데 방향이 갈렸습니다. 기사들은 「강북권이 주도」라는 말로 넘어갔는데, 그 말로는 어디를 봐야 하는지가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서 매매 106,569건과 전월세 128,888건을 직접 돌려 서울 21개 자치구의 전세가율을 계산하고, 한국부동산원 주간 변동률과 한 표에 놓았습니다. 그러자 이번 주에 내린 세 곳이 어디에 있는지가 눈에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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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먼저 보시려면

    📄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가격동향(9월 21일 기준) — 보도자료 목록 첫 줄

    🏠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보도자료 첨부 표에는 시군구별 숫자가 한 줄씩 들어 있습니다.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서는 같은 단지의 매매와 전월세를 나란히 보실 수 있어요 — 오늘 쓴 전세가율은 거기서 계산한 것이고, 아래에 계산식을 그대로 적어 두었으니 관심 있는 단지로 직접 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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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쁘시면 이 다섯 줄

    ● 표시해 둔 곳 — 노원 · 금천 · 도봉

    ● 셋 다 전세가율이 서울 중위 46.9%보다 높고, 거래가 서울 평균 -22.4%보다 덜 줄었습니다

    ● 이번 주 내린 강남 33.4% · 서초 35.0% · 송파 36.8% 는 전세가율 하위 세 곳이었습니다

    ● 전세가율 상위 7곳 평균 +0.31% 대 하위 7곳 -0.07% — 그런데 거래 감소폭은 두 쪽이 거의 같았습니다

    ● 빼 둔 곳 — 중랑(거래 -45.9%) · 강북(재거래 +0.94%) · 관악 · 성북 · 구로

    서울 21개 자치구, 전세가율 순서로 놓으면

    구 전세가율 이번 주 매매 이번 주 전세 거래 증감 같은 아파트 재거래
    금천 62.9% +0.26% +0.33% -6.4% +1.74% (54쌍)
    도봉 58.4% +0.35% — -10.0% +2.52% (130쌍)
    중랑 57.8% +0.36% — -45.9% +4.00% (103쌍)
    강북 57.4% +0.33% +0.42% -15.0% +0.94% (58쌍)
    은평 52.3% +0.22% — -16.7% +1.90% (126쌍)
    관악 51.8% +0.30% — -36.8% +1.52% (82쌍)
    노원 51.4% +0.37% +0.47% -5.7% +4.00% (330쌍)
    구로 51.2% +0.19% — -31.9% +0.97% (159쌍)
    성북 51.2% +0.39% +0.42% -27.0% +1.46% (143쌍)
    서대문 49.6% +0.44% +0.30% -20.0% +0.59% (97쌍)
    동대문 47.4% +0.39% +0.28% -25.3% +0.96% (98쌍)
    서울 중위 46.9% +0.13% +0.19% -22.4% +1.60% (2,284쌍)
    강서 46.3% +0.33% — -8.2% +2.19% (149쌍)
    영등포 43.0% +0.16% +0.31% -38.7% 0.00% (109쌍)
    양천 42.5% +0.10% — -32.1% +1.96% (86쌍)
    동작 41.8% +0.11% — +17.7% +1.65% (76쌍)
    성동 41.0% +0.12% — -28.9% +0.63% (42쌍)
    마포 40.2% +0.06% — -29.6% +1.29% (67쌍)
    강동 39.5% +0.15% +0.33% -25.5% +1.57% (97쌍)
    송파 36.8% -0.14% — -22.9% +1.36% (107쌍)
    서초 35.0% -0.37% -0.19% -22.8% -2.06% (32쌍)
    강남 33.4% -0.42% -0.15% -34.3% -0.34% (51쌍)

    전세가율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서 세 바구니 머니랩이 직접 계산했고, 매매·전세 주간 변동률은 한국부동산원 9월 3주(9월 21일 기준) 자료입니다. 전세 변동률은 보도된 상위 열 곳까지라 나머지는 「—」로 두었습니다. 전세가율 표본이 15개 조합에 못 미친 종로·광진·중구·용산은 표에서 뺐습니다.

    위에서 아래로 읽어 보시면 표의 위쪽은 모두 플러스이고, 마이너스는 아래 세 줄에 몰려 있습니다. 순위끼리 견주는 상관계수(스피어만)로 재면 0.72가 나옵니다 — 1에 가까울수록 두 줄의 순서가 닮았다는 뜻이에요.

    전세가율은 무엇이고, 어떻게 계산했나

    전세가율은 전세 보증금 ÷ 매매가입니다. 60%라면 10억짜리 집에 전세 6억이 들어가 있다는 뜻이에요.

    평균끼리 나누면 숫자가 어긋납니다. 큰 평수와 작은 평수가 섞이니까요. 그래서 같은 단지·같은 전용면적으로 묶어 매매 중위값과 전세 보증금 중위값을 각각 구한 뒤 나눴습니다. 양쪽 모두 2건 이상인 조합만 썼고, 서울에서 그런 조합이 1,087개 나왔습니다. 그 중위값이 46.9%입니다.

    전세 보증금의 오른 정도가 아니라 수준을 본 이유가 있습니다. 전세는 갱신계약(5% 상한)과 신규계약, 반전세가 한 통에 섞여 있어 상승률이 크게 흔들립니다. 실제로 돌려 보니 자치구 여섯 곳의 중위 상승률이 0.00%로 나왔어요. 수준으로 보면 그 흔들림이 사라집니다.

    전세가율이 낮은 쪽이 먼저 내렸습니다

    묶음 전세가율 평균 이번 주 매매 평균 거래 증감 평균
    전세가율 상위 7곳 56.0% +0.31% -19.5%
    전세가율 하위 7곳 38.3% -0.07% -20.9%

    전세가율 상위 7곳 = 금천·도봉·중랑·강북·은평·관악·노원 / 하위 7곳 = 동작·성동·마포·강동·송파·서초·강남. 표본 15개 조합 이상인 21개 자치구를 전세가율 순으로 세워 위아래 일곱 곳씩 묶었습니다.

    값의 방향은 +0.31%와 -0.07%로 갈렸습니다. 그런데 거래 감소폭은 -19.5%와 -20.9%로 거의 같습니다. 이 대목이 중요해요. 두 동네 모두 거래는 비슷하게 줄었는데, 값은 한쪽만 버텼습니다.

    전세가율이 높다는 것은 값의 절반 넘는 몫을 실제로 들어와 사는 사람이 받치고 있다는 뜻입니다. 낮으면 나머지는 기대감이고요. 거래가 비슷하게 줄어든 국면에서 기대감이 받치던 쪽이 먼저 흔들렸다고 읽을 수 있습니다.

    ⚠ 다만 전세가율이 낮으면 값이 내린다는 법칙은 아닙니다. 이것은 한 주 숫자이고, 강남·서초의 하락에는 전세가율 말고도 대출 규제와 토지거래허가구역, 높은 값 자체가 함께 작용합니다. 여기서 확인한 것은 이번 주 숫자가 그렇게 늘어섰다는 것까지입니다.

    세 바구니 머니랩 30호 비교 그림. 제목은 전세가율이 갈라놓은 서울이다. 표는 자치구별로 전세가율 중위값, 주간 매매, 주간 전세, 거래 증감, 같은 아파트 재거래 상승률과 쌍 수를 담았다. 금천 62.9퍼센트 매매 플러스 0.26 전세 플러스 0.33 거래 마이너스 6.4 재거래 플러스 1.74퍼센트 54쌍, 도봉 58.4퍼센트 매매 플러스 0.35 거래 마이너스 10.0 재거래 플러스 2.52퍼센트 130쌍, 중랑 57.8퍼센트 매매 플러스 0.36 거래 마이너스 45.9 재거래 플러스 4.00퍼센트 103쌍, 강북 57.4퍼센트 매매 플러스 0.33 전세 플러스 0.42 거래 마이너스 15.0 재거래 플러스 0.94퍼센트 58쌍, 노원 51.4퍼센트 매매 플러스 0.37 전세 플러스 0.47 거래 마이너스 5.7 재거래 플러스 4.00퍼센트 330쌍, 서울 46.9퍼센트 매매 플러스 0.13 전세 플러스 0.19 거래 마이너스 22.4 재거래 플러스 1.60퍼센트 2,284쌍, 송파 36.8퍼센트 매매 마이너스 0.14 거래 마이너스 22.9 재거래 플러스 1.36퍼센트 107쌍, 서초 35.0퍼센트 매매 마이너스 0.37 전세 마이너스 0.19 거래 마이너스 22.8 재거래 마이너스 2.06퍼센트 32쌍, 강남 33.4퍼센트 매매 마이너스 0.42 전세 마이너스 0.15 거래 마이너스 34.3 재거래 마이너스 0.34퍼센트 51쌍이다. 이번 주 표시해 둔 세 곳은 노원, 금천, 도봉이며 표시해 둔 곳은 공개된 통계로 고른 관찰 대상이지 추천이 아니다. 빼 둔 곳은 중랑, 강북, 성북과 관악, 강남과 서초와 송파이고 그 이유를 한 줄씩 적었다. 조심할 것으로 서울 상승폭이 4주째 줄고 있다는 것, 표본이 작은 구는 숫자가 흔들린다는 것, 실거래 신고 기한이 30일이라 9월 숫자는 아직 채워지는 중이라는 것을 적었다. 자료는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가격동향 2026년 9월 21일 기준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이며 매매 106,569건과 전월세 128,888건에서 직접 계산했다.

    표시해 둔 세 곳

    곳 전세가율 거래 증감 같은 면적 재거래 같은 층까지 맞추면
    ① 노원 51.4% -5.7% +4.00% (330쌍) +2.65% (139쌍)
    ② 금천 62.9% -6.4% +1.74% (54쌍) +1.22% (27쌍)
    ③ 도봉 58.4% -10.0% +2.52% (130쌍) +1.75% (69쌍)
    서울 46.9% -22.4% +1.60% (2,284쌍) +1.41% (725쌍)

    재거래 = 같은 단지·같은 전용면적이 두 번 이상 거래된 쌍의 첫 거래 대비 마지막 거래, 중위값. 거래 증감 = 2026년 6월 21일~7월 20일 대비 7월 21일~8월 19일. 실거래 신고 기한이 30일이라 그 뒤 구간은 아직 채워지는 중이어서 뺐습니다.

    노원이 세 잣대에서 고르게 좋았습니다. 재거래 +4.00%로 서울 공동 1위인데 거래는 -5.7%밖에 줄지 않았어요. 전세도 +0.47%로 서울 1위였습니다.

    금천은 전세가율 62.9%로 서울에서 제일 높습니다. 거래도 -6.4%에 그쳤고요. ⚠ 다만 같은 층까지 맞추면 +1.22%로 서울 중위(+1.41%)보다 낮습니다. 표본도 27쌍으로 적어요. 금천을 고른 이유는 상승률이 아니라 전세가율과 거래량이라고 분명히 적어 둡니다.

    도봉은 세 잣대가 모두 중간 이상입니다. 전세가율 58.4%, 거래 -10.0%, 재거래 +2.52%(130쌍)로 표본도 넉넉해요.

    실제 거래는 이렇게 찍혔습니다

    단지 전용면적 먼저 나중 계약 시기
    노원 상계동 은빛2단지 59.95㎡ 5억 350만 6억 2,500만 6월 → 8월
    금천 독산동 금천롯데캐슬골드파크1차 84.81㎡ 12억 3,500만 13억 4,500만 7월 → 8월
    도봉 창동 북한산아이파크5차 84.45㎡ 9억 3,000만 10억 3,000만 6월 → 8월

    같은 단지·같은 전용면적·같은 층끼리 맞춘 거래입니다. ⚠ 차액이 큰 거래를 고른 것이라 구 전체를 대표하지 않습니다 — 같은 층 기준 중위값은 노원 +2.65%, 금천 +1.22%, 도봉 +1.75%입니다. 동·호수는 적지 않습니다.

    숫자 하나를 보고 「여기는 얼마짜리」라고 외우실 필요는 없습니다. 같은 단지 같은 면적이 몇 달 사이에 다시 팔렸을 때 얼마가 달라졌나를 보는 것이 훨씬 정확해요. 값이 다른 단지끼리 견주면 단지 차이인지 시장 변화인지 갈리지 않습니다.

    왜 이 동네의 전세가 오르나

    구 전세 매물 1년 전 대비 올해 전세 상승률
    동대문 -69.4% —
    중랑 -67.8% —
    구로 -61.6% —
    금천 -58.9% —
    노원 -51.5% 12.25%
    도봉 -50.5% —
    성북 — 12.84%
    서울 -13.3% 7.79%

    아시아경제가 2026년 9월 22일 집계한 숫자입니다(서울 전체 2만 3,390건 → 2만 298건). 단일 출처라 매체를 밝혀 적습니다. 올해 전세 상승률은 성북·노원이 2012년 이후 제일 높은 수준이라고 같은 기사가 전했습니다.

    전세 물건이 줄면 전셋값이 오르고, 전셋값이 오르면 버티는 비용이 늘어납니다. 그러면 「차라리 사자」가 생겨요. 노원·도봉·금천의 매매가 이번 주에 함께 오른 배경에는 이 흐름이 있습니다.

    임대차 계약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방향을 가리킵니다. 서울 평균이 53.0%인데 금천은 66.3%, 중랑 74.4%, 구로 75.3%입니다(같은 실거래 자료로 직접 계산). 전세가 귀해진 동네일수록 월세로 밀려난 계약이 많습니다.

    빼 둔 곳과 그 이유

    구 전세가율 왜 뺐나
    중랑 57.8% 거래가 -45.9%로 반토막입니다. 재거래는 +4.00%로 노원과 같습니다
    강북 57.4% 같은 아파트 재거래가 +0.94%로 서울 중위(+1.60%)에 못 미칩니다
    관악 51.8% 거래가 -36.8%로 서울 평균보다 많이 줄었습니다
    성북 51.2% 거래가 -27.0%입니다. 전세는 +0.42%로 좋았습니다
    구로 51.2% 거래 -31.9%에 재거래 +0.97%로 두 잣대가 함께 약합니다
    강남·서초·송파 33~37% 이번 주 서울에서 내린 곳이 이 셋입니다

    고른 곳만 적으면 누구나 쓰는 글이 됩니다. 무엇을 왜 뺐는지가 잣대가 진짜라는 증거입니다.

    중랑은 특히 아깝습니다. 전세가율 57.8%에 재거래 +4.00%로 노원과 같은 값인데, 거래가 반토막이에요. 값은 오르는데 사는 사람이 줄었다면 호가로 오른 것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잣대 ②에 걸려 뺐습니다.

    지난주에 표시해 둔 곳은 어떻게 됐나

    이 시리즈는 예고 → 결과 → 다음 예고로 이어집니다. 지난주에 적어 둔 것을 한 주 뒤에 받겠습니다.

    · 노원 — 매매 +0.37%, 전세 +0.47%(서울 1위). 이어졌습니다

    · 도봉 — 매매 +0.35%. 이어졌습니다

    · 동작 — 매매 +0.11%. 거의 멈췄습니다

    · 중랑(빼 두었던 곳) — 매매 +0.36%.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동작은 지난주에 「거래가 두 달 이어지는지 보겠다」고 적었던 곳입니다. 값의 오름은 이번 주에 거의 멈췄어요. 그리고 거래가 반토막이라 빼 두었던 중랑은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제 잣대가 놓친 대목이라고 적어 둡니다 — 거래량을 중시하는 잣대는 호가가 먼저 오르는 국면에서 한 박자 늦습니다.

    그래도 조심하실 것

    · 서울 상승폭은 0.20 → 0.16 → 0.13%로 4주째 줄고 있습니다

    · 표본이 작은 구는 숫자가 크게 흔들립니다 — 금천은 재거래 54쌍, 전세가율 조합 20개입니다

    · 실거래 신고 기한이 30일이라 9월 숫자는 아직 채워지는 중입니다

    · 전세가율이 높다는 것은 값이 오를 이유가 아니라 덜 흔들릴 이유에 가깝습니다

    김효선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헤럴드경제 2026년 9월 24일 기사에서 「추석 이후에도 서울 집값이 하락세로 돌아서기보다는 상승폭이 점차 줄어드는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했습니다.

    세 바구니 머니랩 30호 그림 3. 「그래서 나는? — 확인해 둘 것 네 가지」 소제목과 세 바구니 머니랩 마스코트. 남색 동그란 안경을 쓰고 신문을 펼쳐 읽는 돼지 저금통이며, 오른쪽 귀 뒤에 연필이 꽂혀 있다.

    ✔ 관심 지역의 전세가율을 먼저 잽니다 — 같은 단지의 매매와 전세를 나란히

    ✔ 상승률과 거래 건수를 함께 봅니다 — 지수로는 두 시장이 갈리지 않습니다

    ✔ 표본이 작은 구는 숫자를 반쯤 믿습니다 — 금천은 54쌍입니다

    ✔ 서울 상승폭이 4주째 줄고 있다는 것을 옆에 놓습니다

    관심 단지로 혼자 해 보시려면

    ①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서 아파트 → 매매로 그 단지, 그 전용면적의 최근 3개월 거래를 봅니다

    ② 같은 화면에서 아파트 → 전월세로 바꿔 같은 면적의 전세 보증금을 봅니다

    ③ 전세 보증금 가운뎃값을 매매가 가운뎃값으로 나눕니다 — 그것이 그 단지의 전세가율입니다

    ④ 46.9%(서울 중위)와 견줍니다. 높으면 실수요가 받치는 쪽, 낮으면 기대감이 얹힌 쪽입니다

    ⑤ 같은 단지·같은 면적이 두 번 팔린 사례를 찾아 얼마가 달라졌는지 봅니다

    숫자를 외우실 필요는 없습니다. 순서를 익혀 두시면 다음 주에는 혼자서도 읽으실 수 있어요.

    한 줄 정리

    저라면 이번 주에는 전세가율부터 봅니다. 값을 받치는 것이 전세인지 기대인지가 이번 주에 갈렸으니까요.

    뺀 것과 확인하지 못한 것

    · 도봉·중랑의 주간 전세 변동률 — 기사가 상위 열 곳까지 실어 보지 못했습니다. 표에 「—」

    · 종로·광진·중구·용산 — 전세가율 표본이 15개 조합에 못 미쳐 표에서 뺐습니다

    · 새 실거래 원자료 — 9월 18일까지 자료로 계산했습니다. 그 뒤 거래는 아직 신고 기간입니다

    · 강남·서초 하락의 다른 원인 — 대출 규제와 토지거래허가구역의 몫은 이 글에서 재지 못했습니다

    · 전세 매물 감소율은 아시아경제 한 곳의 집계라 우리 숫자로 단정하지 않았습니다

    다음 주에 확인할 것은 하나예요 — 금천이 또 오르는지. 한 주는 우연일 수 있고 두 주면 이야기가 됩니다. 그리고 10월 1일 발표에서 서울이 한 번 더 오르면 86주로 역대 최장을 새로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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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글

    · 전세가율이란 — 계산법과 전국 시도·서울 자치구 실제 숫자

    · 분당 2차 선도지구 5곳 선정 — 경쟁률과 실거래까지

    · 여의도 시범아파트 재건축, 분담금은 얼마나 될까

    📄 자료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가격동향(2026. 9. 21 기준, 9. 24 발표) ·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매매 106,569건 · 전월세 128,888건, 2026. 6. 20~9. 18) · 파이낸셜뉴스 2026-09-24 · 헤럴드경제 2026-09-24 · SBS Biz 2026-09-24 · 아시아경제 2026-09-22 · 글로벌경제신문 2026-09-27

    전세가율·거래 증감·재거래 상승률·월세 비중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자료에서 세 바구니 머니랩이 직접 계산했습니다. 「표시해 둔 곳」은 공개된 통계로 제가 고른 관찰 대상이지 추천이 아닙니다. 지역과 단지 이름은 시장 흐름을 설명하려고 적었으며 특정 물건의 매수·매도를 권유하는 글이 아닙니다. 실거래가는 신고된 공개 자료이고 개별 거래 조건에 따라 다릅니다. 숫자는 발표 기관과 기준일을 함께 적었으며 기관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사실과 다른 곳이 있으면 알려 주시면 바로 고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