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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한 바구니 3호 (9월 11일) – 국제유가 100달러 재돌파, 미국 국채금리 19년 만에 최고

    오늘의 한 바구니 3호 – 2026년 9월 11일, 국제유가 100달러 재돌파와 미국 국채금리 19년 만에 최고, 세 바구니 머니랩 표지

    안녕하세요, 세 바구니 머니랩입니다.
    어젯밤 미국에서 두 가지 숫자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습니다. 기름값이 오르고, 금리가 올랐어요. 따로 보면 먼 나라 이야기 같지만 둘이 겹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기름값이 오르면 물가가 오르고, 물가가 오르면 중앙은행은 금리를 내리기 어려워집니다. 금리가 높게 유지되면 대출 이자가 내려오지 않죠. 주유소 가격표와 대출 이자 고지서가 사실은 한 줄로 이어져 있다는 뜻입니다. 오늘은 그 한 줄을 따라가 보겠습니다.

     

    오늘의 바구니 · 세금·금융 — 하룻밤 사이 유가 6.7%, 미국 30년물 금리는 2007년 이후 최고

    ✔ 현지시간 10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물이 배럴당 102.48달러로 하루 만에 6.69% 올랐습니다. 100달러를 넘은 것은 5월 21일 이후 처음입니다. 국제 기준인 브렌트유도 107.63달러로 6% 안팎 올랐어요. 호르무즈 해협과 홍해에서 유조선 뱃길이 막힐 수 있다는 우려가 배경으로 꼽힙니다
    ✔ 같은 날 나온 미국 8월 생산자물가(PPI)는 1년 전보다 5.4% 올랐습니다. 시장 예상치 5.3%보다 높았고, 한 달 전과 비교해도 0.4% 올랐습니다. 생산자물가는 소비자물가보다 한 발 앞서 움직이는 지표여서, 물가가 아직 잡히지 않았다는 신호로 읽혔습니다
    ✔ 그 결과 미국 30년물 국채금리가 연 5.37%까지 올라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 됐고, 10년물도 4.95%에 근접해 2023년 11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뉴욕 증시는 나흘째 내렸습니다 — 다우 52,064.10(-0.60%), S&P500 7,591.70(-0.58%), 나스닥 26,081.72(-0.65%)
    ✔ 시장의 눈은 오늘 밤 한국시간 9시 30분에 나오는 미국 8월 소비자물가(CPI)에 쏠려 있습니다. 시장 예상은 1년 전 대비 3.4%, 한 달 전 대비 0.4%입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에서 9월 15~16일 FOMC 0.25%p 인상 확률은 70%를 넘었습니다. 국내에서는 한국은행이 10일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추가 인상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 아시아경제 「[뉴욕증시]WTI 100달러 돌파·30년물 금리 19년 만에 최고…」(9.11), 이데일리 「[속보]유가 107달러·10년물 5% 육박…뉴욕증시 나흘째 하락」(9.11), 머니투데이 「미국 8월 PPI…전년비 5.4%↑」(9.10), 이데일리 「유가 100달러 시대 첫 CPI 발표 주목」(9.10), 아주경제 「10월 금리 또 올릴까…한은」(9.10)

    그래서 나는?
    어제 서울 청약 두 곳의 결과를 정리하면서 “유가 101달러”를 한 줄로만 적었는데, 하루 만에 그 줄이 오늘의 바구니가 됐습니다. 저는 이 뉴스를 기름값과 대출 이자, 두 칸으로 나눠 봤습니다. 기름값 쪽에서는 국내에 석유 최고가격 제도가 있다는 점을 다시 확인했어요. 산업통상부가 4주마다 상한을 고시하는데, 지금 적용 중인 9차 고시(8월 22일부터)는 휘발유 1,784원, 경유 1,773원, 등유 1,380원입니다. 국제 유가가 올라도 이 상한 아래에서 움직이지만, 다음 고시가 9월 셋째 주쯤 나오면 상한 자체가 조정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주유는 다음 고시 전에 한 번 채워 두자고 생각했습니다. 대출 이자 쪽에서는 확인할 것이 하나 늘었습니다. 변동형 대출이라면 금리가 다시 정해지는 날짜가 언제인지입니다. 미국 금리가 높게 유지되면 우리 시장금리도 쉽게 내려오지 않고, 한국은행도 “추가 인상”을 말하고 있으니까요. 오늘 밤 CPI 숫자가 예상(3.4%)보다 높게 나오면 다음 주 FOMC까지 금리 이야기가 더 커질 겁니다. 다만 저는 그 숫자 하나로 오늘 무엇을 사고팔지는 정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확인해 둘 날짜를 적어 두는 것까지가 제가 오늘 한 일이고, 판단은 숫자가 다 나온 뒤에 하려고 해요.
     

    오늘 바구니에 담지 않은 뉴스 두 줄

    · 주식 – 코스피는 7,033.92(-0.25%)로 7,000선을 지켰습니다. 장중 6,898.45까지 밀렸다가 회복했고, 외국인은 2조 5,000억 원 안팎을 순매도했습니다(잠정치가 매체마다 2조 4,900억~2조 7,000억 원으로 조금씩 다릅니다). 코스닥 836.92(+0.79%), 환율 1,339.2원. 지수·옵션 만기가 겹치는 이른바 네 마녀의 날이었습니다. 7,000선을 둘러싼 이야기는 코스피 6,995, 두 달 반 만에 돌아온 7,000 문턱에서 이어집니다
    · 부동산 – 한국부동산원 9월 1주(7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20% 올라 상승 폭이 전주(0.22%)보다 줄었습니다. 강남 -0.35%, 서초 -0.30%, 송파 -0.02%로 강남 3구가 모두 내렸는데, 송파는 21주 만의 하락입니다. 반대로 강북 0.46%, 도봉 0.43%, 서대문 0.42%가 올랐습니다. 전국은 0.08%, 서울 전세는 0.19%였습니다
     

    오늘의 한 줄

    🧺 세금·금융 – 국제유가 100달러 재돌파(WTI 102.48달러)와 미국 8월 PPI 5.4%가 겹치면서 미국 30년물 국채금리 5.37%, 2007년 이후 최고. 오늘 밤 CPI가 다음 주 FOMC의 방향을 가릅니다

    ※ 이 코너는 그날 꼭 알아 둘 돈 뉴스 하나를 쉽게 정리해 드리는 자리이고, “그래서 나는?”은 제가 제 상황에서 한 생각입니다. 투자와 대출 판단은 각자의 사정에 맞게 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숫자는 글을 쓰는 시점 기준이며, 출처 기사와 기관 발표가 원문입니다.

    ▶ 함께 보면 좋은 글: 오늘의 한 바구니 2호 – 서울 청약 두 곳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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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밤에 나오는 미국 소비자물가 결과는 내일 아침 ‘이번 주 세 바구니’ 첫 호에서 한 주 흐름과 함께 정리하겠습니다. 목동윤슬자이 당첨자 발표(오늘)와 다음 주 FOMC(15~16일)도 이어서 전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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