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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가율이란? 계산법과 전국·서울 25개 구 실제 숫자 – 실거래 6,824쌍으로 직접 계산

    세 바구니 머니랩 23호 워드프레스판 표지. 전세가율은 전세 보증금을 매매가로 나눈 값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로 같은 단지 같은 전용면적 6,824쌍을 계산하니 전국 중위 72.3퍼센트, 충청북도 82.6퍼센트, 서울 46.9퍼센트였다. 매매에서 전세를 뺀 갭은 충북 4,000만 원, 서울 6억 3,000만 원이다. 전세가율이 높으면 값을 실수요가 받치고 낮으면 나머지가 기대감이다.

    안녕하세요, 세 바구니 머니랩입니다.

    전세가율은 부동산 기사에 자주 나오는데, 정작 지금 우리 동네가 몇 %인지는 잘 안 나옵니다. 개념 설명에서 그치는 글이 대부분이에요.

    그래서 직접 계산했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서 같은 단지·같은 전용면적이 매매와 전세 양쪽 모두 거래된 6,824쌍을 찾아 맞대 봤습니다(2026년 6월 20일~9월 18일).

    전세가율이 뭔가

    전세가율 = 전세 보증금 ÷ 매매가 × 100

    그 집을 사는 데 드는 돈 가운데 전세 보증금이 얼마나 덮어 주느냐입니다.

    예를 들어 매매 6억 3,250만 원짜리 집의 전세가 4억 원이면, 4 ÷ 6.325 = 63.2%입니다.

    나머지 2억 3,250만 원이 갭입니다. 전세를 끼고 그 집을 가지려면 실제로 필요한 돈이에요.

    전국 시도별과 서울 자치구별 전세가율 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2026년 6월 20일부터 9월 18일까지에서 같은 단지 같은 전용면적이 매매와 전세 모두 2건 이상 거래된 6,824개 조합의 중위값으로 계산했다. 시도별로는 충북 82.6, 충남 81.5, 전북 81.2, 강원 80.6, 경북 80.4, 경남 79.1, 울산 75.5, 광주 74.5, 대전 70.1, 인천 68.2, 경기 66.7, 대구 65.7, 부산 65.2, 세종 47.9, 서울 46.9퍼센트다. 매매와 전세의 차이인 갭은 충북 0.4억인 반면 서울은 6.3억이다. 서울 안에서는 금천 62.9, 도봉 58.4, 중랑 57.8, 강북 57.4가 높고 강남 33.4, 서초 35.0, 송파 36.8이 낮다. 경기에서는 이천 86.1, 안성 81.8이 높고 성남 41.1, 광명 47.2가 낮다. 계산 예시는 도봉구 도봉동 한신 84.94제곱미터로 매매 중위 6억 3,250만 원, 전세 중위 4억 원, 전세가율 63.2퍼센트다.

    전국 — 충북 82.6%, 서울 46.9%

    시 · 도 전세가율 매매 중위 전세 중위 갭
    충청북도 82.6% 2.7억 2.3억 0.4억
    충청남도 81.5% 2.4억 1.9억 0.5억
    전북특별자치도 81.2% 2.3억 1.8억 0.5억
    강원특별자치도 80.6% 2.5억 1.9억 0.6억
    경상북도 80.4% 2.4억 1.8억 0.6억
    경상남도 79.1% 2.9억 2.2억 0.7억
    울산광역시 75.5% 3.8억 2.8억 1.0억
    전남광주통합특별시 74.5% 2.9억 2.2억 0.7억
    대전광역시 70.1% 3.9억 2.8억 1.1억
    인천광역시 68.2% 4.5억 3.0억 1.5억
    경기도 66.7% 5.4억 3.4억 2.0억
    대구광역시 65.7% 3.9억 2.6억 1.3억
    부산광역시 65.2% 4.8억 3.0억 1.8억
    세종특별자치시 47.9% 5.1억 2.4억 2.7억
    서울특별시 46.9% 11.6억 5.3억 6.3억

    지방이 높고 서울이 낮습니다. 충북은 매매 중위 2.7억에 전세 2.3억이라 갭이 4,000만 원인데, 서울은 11.6억에 5.3억이라 갭이 6억 3,000만 원입니다.

    같은 「집 한 채」라도 필요한 돈이 열다섯 배 넘게 차이 납니다. 전세가율은 결국 그 지역 값의 얼마만큼을 실수요가 받치고 있나를 보여 주는 숫자입니다.

    눈에 띄는 것이 세종(47.9%)입니다. 지방인데 서울과 비슷하게 낮아요. 매매 5.1억에 전세 2.4억 — 값의 절반 이상이 실수요가 아닌 기대로 채워져 있다는 뜻입니다.

    서울 25개 구 — 금천 62.9%에서 강남 33.4%까지

    자치구 전세가율 매매 중위 전세 중위 갭 표본
    금천구 62.9% 7.0억 4.3억 2.7억 20
    도봉구 58.4% 5.9억 3.4억 2.5억 50
    중랑구 57.8% 7.2억 4.0억 3.2억 39
    강북구 57.4% 8.2억 4.6억 3.6억 23
    은평구 52.3% 10.6억 5.7억 4.9억 47
    관악구 51.8% 11.2억 5.2억 6.0억 38
    노원구 51.4% 6.8억 3.4억 3.4억 161
    구로구 51.2% 7.7억 4.4억 3.3억 66
    성북구 51.2% 10.8억 5.6억 5.2억 61
    서대문구 49.6% 12.6억 5.5억 7.1억 44
    동대문구 47.4% 12.0억 5.3억 6.7억 38
    강서구 46.3% 11.0억 4.8억 6.2억 78
    영등포구 43.0% 15.2억 6.3억 8.9억 53
    양천구 42.4% 14.0억 5.8억 8.2억 49
    동작구 41.8% 15.5억 6.3억 9.2억 47
    성동구 41.0% 19.4억 7.4억 12.0억 27
    마포구 40.2% 16.5억 6.5억 10.0억 37
    강동구 39.5% 17.3억 6.8억 10.5억 53
    송파구 36.8% 22.9억 7.4억 15.5억 65
    서초구 35.0% 33.0억 8.0억 25.0억 19
    강남구 33.4% 21.8억 7.0억 14.8억 32

    ※ 매매·전세 모두 2건 이상 거래된 단지-면적 조합이 15개 이상인 자치구를 실었습니다. 표본이 적은 종로·중구·광진·용산은 뺐습니다.

    바깥쪽이 높고 안쪽이 낮습니다. 금천·도봉·중랑·강북이 57% 위, 강남·서초·송파가 37% 아래예요. 서초는 매매 중위 33억에 전세 8억이라 갭이 25억입니다.

    노원구를 눈여겨보세요. 전세가율 51.4%인데 표본이 161개로 서울에서 제일 많습니다. 거래가 그만큼 활발하다는 뜻이고, 숫자도 그만큼 믿을 만합니다.

    높으면 좋은 건가

    그렇지 않습니다. 높고 낮음 자체에 좋고 나쁨이 없어요. 읽는 법이 따로 있습니다.

    전세가율이 뜻하는 것 같이 볼 것
    높다 (70% 이상) 값의 상당 부분을 실제로 살 사람이 받치고 있다. 갭이 작다 거래량이 받쳐 주나. 전세가 오르고 있나
    중간 (50~70%) 보통. 지역 평균과 견주는 것이 낫다 같은 구 안에서 단지별로 다르다
    낮다 (50% 미만) 값의 절반 이상이 기대감. 갭이 크다 무엇에 대한 기대인가 — 재건축·교통·학군

    전세가율이 낮은 곳이 나쁜 동네라는 뜻이 아닙니다. 강남 33.4%는 「거품」이라기보다 재건축·학군·입지에 대한 기대가 값에 들어가 있다는 뜻에 가깝습니다. 다만 그 기대가 흔들리면 값이 먼저 움직이는 쪽도 이쪽입니다.

    반대로 전세가율이 높은 곳은 값이 잘 안 빠지는 대신 잘 안 오르기도 합니다. 실수요가 값을 떠받치니까요.

    세 바구니 머니랩 23호 그림 3. 「내 단지 전세가율 구하는 법」 소제목과 세 바구니 머니랩 마스코트. 남색 동그란 안경을 쓰고 신문을 펼쳐 읽는 돼지 저금통이며, 오른쪽 귀 뒤에 연필이 꽂혀 있다.

    평균은 평균이고, 정작 궁금한 건 우리 단지입니다. 3분이면 구할 수 있습니다.

    ①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서 아파트 → 매매로 우리 단지, 우리 면적의 최근 거래를 찾습니다

    ② 같은 화면에서 아파트 → 전월세로 바꿔 같은 면적의 전세(월세 0원인 것)를 찾습니다

    ③ 전세 ÷ 매매 × 100

    두 가지만 지키면 숫자가 훨씬 정확해집니다.

    · 같은 전용면적끼리 비교하세요. 84㎡와 59㎡를 섞으면 의미가 없습니다

    · 한 건이 아니라 여러 건을 보세요. 층·향에 따라 같은 단지에서도 1억씩 벌어집니다. 이 글의 숫자도 그래서 중위값을 썼습니다

    그리고 나온 숫자를 위 표의 우리 구 숫자와 견주세요. 우리 단지가 구 평균보다 높으면 그만큼 실수요가 받치고 있는 것이고, 낮으면 그만큼 기대가 들어가 있는 것입니다.

    자주 묻는 것

    전세가율은 몇 %가 적당한가요?

    정해진 기준은 없습니다. 지역마다 달라요 — 충북에서 70%면 낮은 편이고 서울에서 70%면 아주 높은 편입니다. 같은 지역의 평균과 견주는 것이 맞습니다.

    전세가율이 높으면 갭투자하기 좋다는 뜻인가요?

    갭이 작은 것은 맞습니다. 다만 갭이 작다는 것과 값이 오른다는 것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전세가율이 높은 지역은 값이 잘 안 빠지는 대신 잘 안 오르기도 합니다. 그리고 전세가 떨어지면 보증금을 돌려줄 돈이 필요해집니다.

    전세가율이 높으면 깡통전세 위험이 큰가요?

    세입자 입장에서는 그렇습니다. 전세가율이 매우 높으면(80~90% 이상) 집값이 조금 떨어져도 보증금이 집값을 넘어설 수 있습니다. 전세로 들어가실 때는 전세가율이 너무 높지 않은지 보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 집을 살 때와 반대로 읽는 셈입니다.

    KB나 부동산원이 내는 전세가율과 왜 다른가요?

    재는 방법이 다릅니다. 기관 통계는 시세 조사(중개업소 호가)를 바탕으로 지수를 만들고, 이 글은 실제 신고된 거래를 맞댔습니다. 방향은 대체로 같지만 숫자는 다를 수 있어요. 한 기관 숫자 하나로 결정하지 않으시는 편이 좋습니다.

    월세는 왜 뺐나요?

    보증금과 월세가 섞이면 한 숫자로 비교할 수 없어서 월세 0원인 순수 전세를 썼습니다. 반전세는 제외했습니다.

    한 줄 정리

    전세가율은 그 값의 얼마만큼이 실수요이고 얼마만큼이 기대인지를 보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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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

    ·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 아파트 매매·전월세, 2026년 6월 20일~9월 18일

    · 계산 방법 — 같은 시군구·같은 단지명·같은 전용면적으로 묶어 매매와 전세가 각각 2건 이상 있는 조합을 사용. 각 조합의 중위 매매가와 중위 전세 보증금으로 비율을 내고, 지역 값은 그 비율들의 중위값. 전국 6,824쌍, 서울 1,087쌍.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원자료를 세 바구니 머니랩이 직접 계산한 결과입니다. 신고 기한이 30일이라 최근 거래는 계속 채워지고 있어 숫자가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표본이 적은 지역은 실었지만 표본 수를 함께 적었습니다. 단지 이름은 계산 방법을 보여 주려고 적었으며 특정 물건의 매수·매도를 권유하는 글이 아닙니다. 이 글은 정보 정리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사실과 다른 대목을 알려 주시면 고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