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세 바구니 머니랩입니다.
오늘은 KB 시세와 부동산원 시세가 왜 다른지 보겠습니다. 같은 주, 같은 서울인데 숫자가 달라요.
어떤 기사는 서울 아파트값이 0.16% 올랐다고 하고, 어떤 기사는 0.20%라고 합니다. 둘 다 맞는 숫자입니다. 재는 자가 다릅니다.
마침 KB 주간 시계열의 조사 기준일과 부동산원 보도자료의 기준일이 2026년 9월 14일로 같았습니다. 그래서 두 기관을 같은 주로 맞춰 서울 25개 자치구까지 내려가 볼 수 있었어요. 기사에는 없는 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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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먼저 보시려면
📄 한국부동산원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조사 개요
📄 부동산원 보도자료 목록 — 주간아파트가격동향 (9월 14일 기준)
🏠 KB부동산 데이터허브 — 주택가격동향조사
조사 개요에는 표본 호수·조사 방법·지수 산식이 한 줄씩 적혀 있습니다. KB 데이터허브에서는 주간 시계열 엑셀을 직접 받으실 수 있어요 — 오늘 쓴 KB 숫자는 거기서 계산한 것이고, 우리 동네 줄을 직접 찾아보시는 방법도 아래에 적어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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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시면 이 다섯 줄
● 9월 14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 — KB +0.20%, 부동산원 +0.16%
● 전국은 +0.09%와 +0.08%로 거의 붙어 있습니다 — 차이는 서울에서 생깁니다
● 자치구로 내려가면 서초구 +0.03% 대 −0.26%, 송파구 +0.03% 대 −0.12% — 부호가 다릅니다
● 부동산원은 전문조사자가, KB는 회원 중개업소가 값을 냅니다
● 두 숫자가 같은 방향을 가리킨 곳 — 수원 영통구(+0.68%와 +0.61%)
전국은 붙어 있고, 서울에서 벌어집니다

| 지역 | KB | 한국부동산원 | 차이 |
|---|---|---|---|
| 전국 | +0.09% | +0.08% | 0.01%p |
| 서울 | +0.20% | +0.16% | 0.04%p |
| 경기 | +0.19% | +0.18% | 0.01%p |
| 인천 | +0.03% | +0.02% | 0.01%p |
KB 숫자는 주간 시계열 원자료에서 직접 계산해 소수 둘째 자리로 반올림했습니다. 부동산원 숫자는 9월 14일 기준 보도자료를 옮긴 기사에서 확인했습니다.
전국은 0.01%포인트 차이입니다. 경기도 인천도 같아요. 그런데 서울에서 0.04%포인트로 벌어집니다. 작아 보이지만 부동산원 숫자를 기준으로 보면 4분의 1쯤 더 크게 잡힌 셈이에요.
서울 25개 자치구를 나란히 놓으면
KB는 25개 구 모두 숫자가 있습니다. 부동산원은 보도자료 첨부 표에 전 구가 들어 있지만, 기사에 옮겨진 곳은 11개 구였어요. 나머지는 「—」로 비워 두었습니다. 짐작해 채우지 않았습니다.
| 구 | KB 매매 | KB 전세 | 부동산원 매매 | 부동산원 전세 |
|---|---|---|---|---|
| 강북 | +0.56% | +0.66% | — | +0.26% |
| 중랑 | +0.43% | +0.38% | +0.51% | +0.40% |
| 관악 | +0.41% | +0.11% | +0.37% | — |
| 동대문 | +0.39% | +0.23% | +0.36% | +0.34% |
| 은평 | +0.39% | +0.17% | — | +0.27% |
| 도봉 | +0.37% | +0.13% | +0.47% | — |
| 성북 | +0.36% | +0.51% | +0.43% | — |
| 노원 | +0.32% | +0.37% | — | +0.45% |
| 강서 | +0.30% | +0.25% | +0.31% | — |
| 구로 | +0.26% | +0.23% | — | — |
| 동작 | +0.24% | +0.21% | — | — |
| 금천 | +0.23% | +0.28% | +0.28% | +0.27% |
| 서대문 | +0.21% | +0.15% | +0.47% | — |
| 강동 | +0.21% | +0.28% | — | +0.24% |
| 광진 | +0.19% | +0.12% | — | — |
| 중구 | +0.17% | +0.10% | — | — |
| 영등포 | +0.13% | +0.30% | — | +0.29% |
| 종로 | +0.12% | +0.08% | — | — |
| 마포 | +0.11% | +0.11% | — | — |
| 양천 | +0.08% | +0.13% | — | — |
| 성동 | +0.05% | +0.14% | — | — |
| 용산 | +0.03% | +0.02% | — | — |
| 서초 | +0.03% | +0.10% | −0.26% | −0.26% |
| 송파 | +0.03% | +0.21% | −0.12% | — |
| 강남 | −0.13% | −0.03% | −0.36% | −0.17% |
KB 매매·전세는 주간 시계열 원자료를 직접 계산한 값입니다. 부동산원 칸은 국제뉴스·아시아경제 두 기사에 실린 구만 채웠고, 두 곳이 일치하는 숫자를 썼습니다. 빨간 줄은 두 기관의 부호가 다른 곳입니다.
부호가 갈린 두 곳 — 서초와 송파
서초구는 KB가 +0.03%, 부동산원이 −0.26%입니다. 한쪽은 올랐다고, 한쪽은 내렸다고 해요. 두 숫자 사이가 0.29%포인트입니다. 송파구도 +0.03%와 −0.12%로 방향이 다릅니다.
강남구는 둘 다 내렸지만 폭이 −0.13%와 −0.36%로 세 배 가까이 벌어지고, 서대문구는 거꾸로 +0.21%와 +0.47%로 두 배가 넘습니다.
반대로 강서구는 +0.30%와 +0.31%, 동대문구는 +0.39%와 +0.36%로 거의 포개집니다. 차이가 고르게 생기는 것이 아니라 특정 구에서만 커진다는 뜻이에요.
잘게 쪼갤수록 벌어집니다. 전국은 수만 호를 평균 내지만, 자치구 하나에 들어가는 표본은 그보다 훨씬 적으니까요. 거래가 적은 주에는 표본 몇 건이 자치구 숫자를 흔듭니다.
전세에서는 강북구가 0.40%포인트 갈렸습니다
매매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강북구 전세는 KB가 +0.66%, 부동산원이 +0.26%예요. 0.40%포인트 차이입니다. 서초구 전세는 KB +0.10%, 부동산원 −0.26%로 여기서도 부호가 갈립니다.
반대로 영등포구 전세는 +0.30%와 +0.29%, 금천구는 +0.28%와 +0.27%로 거의 같아요. 같은 주, 같은 기관 두 곳인데 구마다 포개지기도 하고 갈리기도 합니다.
왜 다른가 — 재는 사람이 다릅니다
| 한국부동산원 | KB부동산 | |
|---|---|---|
| 주간 아파트 표본 | 3만 3,500호 | 6만 2,220호 |
| 값을 내는 사람 | 전국 30개 지사 전문조사자(정규직원) | 회원 중개업소 온라인 조사 |
| 조사 기준일 | 매주 월요일 | 매주 월요일 |
| 지수 산식 | 제본스 지수 (기하평균) |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
| 거래가 없을 때 | 같은 단지·인근 단지의 유사거래 사례와 매물 가격을 참고 | 제일 비슷한 사례를 일부 보정 |
부동산원 쪽은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조사 개요에서 확인했습니다. KB 표본 6만 2,220호와 조사 방식은 데일리안이 두 기관 방식을 정리한 기사(2026년 3월 31일)에서 확인한 것이라 밝혀 둡니다.
부동산원은 아파트 3만 3,500호를 표본으로 두고, 전국 30개 지사의 전문조사자가 값을 냅니다. 소속 직원이 직접 매기는 구조예요.
KB는 표본이 6만 2,220호로 더 많습니다. 대신 값은 회원 중개업소가 온라인으로 입력해요. 현장 체감이 빨리 들어오는 쪽이고, 그만큼 호가가 먼저 반영될 수 있습니다.
묶는 방식도 다릅니다. 부동산원은 조사 개요에 제본스 지수, 곧 기하평균으로 묶는다고 적어 두었어요. 한 단지가 크게 뛰어도 평균을 밀어 올리는 힘이 산술평균보다 약합니다. 부동산원 숫자가 대체로 덜 움직이는 이유 하나가 여기 있습니다.
조사 기준일은 두 곳 모두 월요일로 같습니다. 그러니 날짜가 아니라 누가, 어떤 표본으로, 어떻게 묶느냐가 만든 차이예요.
KB에만 있는 숫자 — 매수우위지수
KB 시계열에는 중개업소 설문으로 만든 지수가 함께 들어 있습니다. 매수우위지수는 100을 넘으면 사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뜻이고, 100 아래면 팔려는 쪽이 많다는 뜻이에요.
| 조사 기준일 | 전국 | 서울 | 강북 14개구 | 강남 11개구 | 경기 |
|---|---|---|---|---|---|
| 8월 17일 | 48.1 | 80.2 | 89.4 | 71.9 | 60.1 |
| 8월 24일 | 46.4 | 78.9 | 87.3 | 71.5 | 58.9 |
| 8월 31일 | 45.8 | 78.0 | 87.7 | 69.3 | 58.5 |
| 9월 7일 | 46.9 | 75.9 | 86.2 | 66.6 | 60.6 |
| 9월 14일 | 47.3 | 77.0 | 86.7 | 68.4 | 61.5 |
KB 주간 시계열 「5.매수우위」 시트에서 직접 뽑았습니다. 0에서 200 사이이고 100이 기준선입니다.
서울은 다섯 주 내내 100 아래입니다. 값은 오르는데 사려는 쪽이 우세하지는 않다는 뜻이에요. 그리고 강북 14개구가 86.7, 강남 11개구가 68.4로 벌어져 있습니다. 위 표에서 강북권이 오르고 강남권이 내린 것과 방향이 같아요.
올해 들어 얼마나 올랐나
| 구분 | 전년말 대비 |
|---|---|
| 성북 | +16.50% |
| 강서 | +15.87% |
| 동대문 | +15.86% |
| 관악 | +13.45% |
| 강북 | +13.09% |
| 서울 평균 | +9.83% |
| 도봉 | +7.63% |
| 송파 | +6.97% |
| 용산 | +5.14% |
| 서초 | +3.39% |
| 강남 | +0.59% |
| 전국 | +3.23% |
| 경기 | +5.70% |
| 인천 | +0.28% |
KB 매매가격지수를 2025년 12월 29일 조사분과 견줘 직접 계산했습니다. 서울 25개 구 가운데 위 다섯 곳과 아래 다섯 곳만 뽑았습니다.
주간 숫자로는 0.1%포인트를 다투지만, 올해 전체로 보면 성북 +16.50%와 강남 +0.59%가 같은 서울입니다. 주간 숫자 하나로 「서울이 오른다」고 묶으면 놓치는 것이 이것이에요.
그래서 어디를 보라
이번 주에 두 기관이 나란히 가리킨 자리는 수원 영통구였습니다. KB +0.68%, 부동산원 +0.61%. 부동산원 기준 전국 182개 시·군·구 가운데 1위였어요.
제가 쓴 잣대는 하나입니다 — 방향이 같고 폭도 비슷한 곳. 두 기관이 서로 다른 표본과 다른 조사 방식으로 같은 답을 냈다면, 표본 몇 건이 흔든 숫자가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뺀 곳과 이유도 적습니다. 서초·송파는 부호가 갈려 뺐습니다 — 어느 쪽도 아직 확인된 것이 아니니까요. 서대문구는 두 숫자가 두 배 넘게 벌어져 뺐고, 강북구는 매매가 제일 크게 올랐지만 전세 쪽에서 0.40%포인트가 갈려 한 주 더 보기로 했습니다.
추천이 아니라 표시해 둔 관찰 대상입니다. 사라는 말이 아니라, 다음 주에 다시 볼 자리를 적어 둔 것이에요.

✔ 기사 하나의 숫자로 끝내지 않고 두 기관을 같은 주로 맞춰 봅니다
✔ 전국보다 자치구에서 차이가 커진다는 것을 기억합니다
✔ 부호가 갈린 구는 한 주 더 기다려 봅니다
✔ 두 숫자가 같은 방향인 곳을 표시해 둡니다
우리 동네로 혼자 해 보는 네 단계
① KB 데이터허브에서 주간 시계열 엑셀을 내려받습니다. 「1.매매증감」 시트에 구 이름이 가로로 늘어서 있어요.
② 맨 아랫줄이 맨 마지막 조사 기준일입니다. 그 줄에서 우리 동네 칸을 찾습니다.
③ 부동산원 보도자료 목록에서 같은 날짜 기준의 주간동향을 열어 같은 구 숫자를 봅니다. 첨부 표에 시군구가 한 줄씩 있습니다.
④ 두 숫자의 부호와 폭을 견줍니다. 같으면 그대로 읽고, 갈리면 한 주 더 기다립니다.
⚠ 엑셀에서 서울 중구와 서울 강서구를 찾으실 때는 조심하셔야 합니다. 부산·대구·인천·대전·울산에도 같은 이름의 구가 있어서 같은 이름 칸이 여러 개예요. 저도 처음 뽑을 때 울산 중구와 부산 강서구를 집을 뻔했습니다.
뺀 것과 확인하지 못한 것
· KB의 공식 통계정보보고서를 찾지 못했습니다. 데이터허브는 자바스크립트로만 열리고, 이용가이드 PDF에는 조사 개요가 없었어요. 그래서 표본 숫자를 기사 출처로 밝히고 썼습니다.
· KB의 자치구별 표본 호수는 공개돼 있지 않습니다. 차이가 큰 구가 표본이 적어서인지까지는 말하지 못했습니다.
· 부동산원 자치구 숫자는 기사에 실린 11곳까지입니다. 보도자료 첨부 표에는 전 구가 있지만, 개별 글 주소를 얻지 못해 목록 페이지를 걸었습니다.
· 두 기관의 상관 정도를 수치로 재지 않았습니다. 겹치는 구가 11곳이라 숫자로 말하기에는 적습니다.
· 어느 쪽이 맞는지는 적지 않았습니다. 둘 다 통계청 승인 통계이고, 쓰임이 다릅니다.
한 줄 정리
저라면 어느 쪽이 맞느냐를 따지기보다, 갈린 구를 표시해 두고 다음 주에 다시 봅니다. 두 주가 지나도 갈린 채라면 값보다 거래가 얇다는 신호로 읽어요.
숫자를 외우실 필요는 없습니다. 같은 주로 맞춰 나란히 놓는 순서만 익혀 두시면 다음 주에는 혼자서도 읽으실 수 있어요.
추석 연휴가 끼어 부동산원 발표가 밀렸습니다. 다음 회차가 나오면 같은 방법으로 KB 숫자와 나란히 놓아 이 글을 갱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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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한국부동산원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조사 개요 · 주간아파트가격동향(2026. 9. 14 기준) · KB부동산 주간 시계열 원자료(조사 기준일 2026. 9. 14) · 국제뉴스(2026. 9. 17) · 아시아경제(2026. 9. 17) · 데일리안(2026. 3. 31)
KB 숫자는 주간 시계열 원자료를 세 바구니 머니랩이 직접 계산한 것이고, 부동산원 숫자는 보도자료를 옮긴 기사에서 확인했습니다. 두 기관의 조사 방식 설명은 각 기관 공개 자료와 매체 보도를 옮긴 것입니다. 이 글은 정보 정리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사실과 다른 곳이 있으면 알려 주시면 바로 고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