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세 바구니 머니랩입니다.
한 주 동안 아침마다 담은 바구니를 토요일에 한 번 펼쳐 놓는 자리입니다. 이번 주는 9일이 한글날이라 지난주 금요일 장이 없었어요. 그래서 이번 주의 출발선은 10월 8일(목) 종가입니다. 주간 등락률을 보실 때 기준이 하루 앞당겨졌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숫자부터 말씀드리면 코스피가 한 주에 14.46% 빠졌습니다. 목요일 하루에 7.57%가 밀려 코스닥에서는 서킷브레이커까지 걸렸고, 금요일에 2.05% 되돌렸지만 한 주를 메우지는 못했어요. 그런데 같은 주에 서울 아파트값은 88주째 올랐고, 환율은 오히려 내렸습니다. 방향이 서로 어긋나는 숫자가 세 개나 한 주에 모였습니다. 이런 주가 읽는 법을 익히기에 제일 좋은 자리라, 이번 호는 그 사이를 재는 데 품을 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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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먼저 보시려면
📄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가격동향 보도자료 목록
📄 미국 재무부 일별 국채 수익률 표 (2026년 10월)
📄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 COFIX 공시
🏠 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가격동향 안내 페이지
원문을 열 이유 — 부동산원 보도자료 첨부 표에는 기사에 실리지 않는 시군구별 숫자가 한 줄씩 있습니다. 미 재무부 표는 언론이 쓰는 장중 호가와 달리 확정치이고, 이번 주에는 16일분까지 모두 올라와 있었습니다. 코픽스는 은행연합회가 신규취급액·잔액·신잔액 세 가지를 함께 공시하는데 기사에는 보통 신규취급액 기준 하나만 실립니다 — 내 대출에 붙는 것이 어느 쪽인지는 여기서 확인하셔야 합니다.
⚠ 부동산원 사이트는 작업 환경에서 접근이 막혀 보도자료 원문을 직접 열지 못했습니다. 언론 네 곳이 일치하는 숫자만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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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바구니 · 부동산 — 거래는 40% 줄었는데, 값은 88주째 오르고 있습니다
✔ 오른 쪽은 중랑 +0.42%, 성북 +0.41%, 서대문 +0.40%, 도봉 +0.39%, 노원 +0.37% 차례. 강북 14개구가 +0.31%였습니다
✔ 내린 곳은 강남 -0.35%, 서초 -0.27%, 송파 -0.21%. 세 구 모두 6주째이고, 강남·서초는 10주째입니다
✔ 2주 내리던 용산이 +0.03%로 돌아섰습니다
✔ 경기가 +0.26%로 서울보다 셉니다 — 성남 분당 +0.79%, 군포 +0.72%, 수원 영통 +0.69%, 화성 동탄 +0.66%, 광명 +0.62%
✔ (13일) 8월 전국 부동산 거래가 7만 2,976건으로 전월보다 14.3% 줄어 1년 7개월 만에 제일 적은 달이었습니다. 서울 아파트는 3,529건, -39.7%
지역별로 보면 — 오름폭이 커진 곳이 넷입니다
| 지역 | 매매 (10월 2주) | 전주 (10월 1주) | 전세 (10월 2주) |
|---|---|---|---|
| 서울 | +0.16% | +0.12% | +0.18% |
| 전국 | +0.10% | +0.07% | +0.11% |
| 수도권 | +0.20% | +0.14% | +0.18% |
| 경기 | +0.26% | +0.18% | +0.19% |
| 인천 | +0.03% | +0.02% | +0.14% |
| 지방 | +0.01% | 보합 | +0.04% |
서울·전국·수도권·경기가 모두 전주보다 오름폭을 키웠습니다. 한 지역만 튄 것이 아니라 네 줄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 주입니다. 전세는 서울이 +0.18%로 매매(+0.16%)보다 높고, 인천은 전세만 +0.14%로 매매(+0.03%)의 네 배가 넘습니다.
서울 안에서는 0.77%포인트가 갈렸습니다
| 자치구 | 이번 주 | 어떤 자리인가 |
|---|---|---|
| 중랑 | +0.42% | 서울 상승 1위 |
| 성북 | +0.41% | 2위 |
| 서대문 | +0.40% | 3위 |
| 도봉 | +0.39% | 4위 |
| 노원 | +0.37% | 5위 |
| 용산 | +0.03% | 2주 하락하다 상승 전환 |
| 송파 | -0.21% | 6주째 하락 · 전주 -0.19%에서 낙폭이 커졌다 |
| 서초 | -0.27% | 10주째 하락 · 전주와 같은 폭 |
| 강남 | -0.35% | 10주째 하락 · 전주 -0.34%에서 낙폭이 커졌다 |
중랑 +0.42%와 강남 -0.35% 사이가 0.77%포인트입니다. 지난주에 저희가 센 서대문·강남 사이 0.70%포인트보다 더 벌어졌어요. 서울 평균 +0.16%라는 한 줄만 보시면 이 폭이 보이지 않습니다.
★ 그런데 거래는 40% 줄었습니다
| 유형 | 8월 거래 | 전월 대비 |
|---|---|---|
| 전국 전체 | 7만 2,976건 | -14.3% |
| 아파트(전국) | 3만 3,546건 | -20.0% |
| 서울 아파트 | 3,529건 | -39.7% |
| 오피스텔 | 2,905건 | -13.4% |
| 연립·다세대 | — | -12.9% |
| 상가·사무실 | 3,139건 | +23.5% |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집계한 숫자입니다(아주경제·이투데이·뉴스핌 세 곳 일치). 전국 거래는 5개월 연속 줄었고, 금액으로는 28조 8,532억 원으로 23.1% 감소했습니다. 늘어난 유형은 상가·사무실 하나인데 건수만 늘었고 금액은 61.8% 줄었습니다 — 작은 물건 위주로 손이 바뀌었다는 뜻입니다.
8월 서울 아파트 거래 3,529건(-39.7%) · 10월 2주 서울 아파트값 +0.16%(88주 연속)
사는 사람은 10명 중 6명으로 줄었는데 값은 올랐습니다. 모순처럼 보이지만 그렇지 않아요. 주간 가격지수는 실제로 체결된 거래로 만듭니다. 거래가 줄어들면 지수를 만드는 표본도 줄고, 그 적은 거래 가운데 높은 값에 팔린 건 하나가 지수를 끌어올릴 힘이 커집니다. 값이 오른다는 사실 자체는 맞지만, 그 뒤에 몇 건이 있었는지는 지수가 말해 주지 않습니다.
기사들은 이 둘을 따로 다뤘습니다. 거래량 기사는 13일에, 가격 기사는 15일에 나왔고 한자리에 놓고 견준 곳은 찾지 못했습니다.
88주는 어떤 숫자인가 — 셈법이 완전히 모였습니다
지난달에는 「85주냐 86주냐」로 매체가 갈렸습니다. 기산점을 어디로 잡느냐에 따라 숫자가 달라졌거든요. 그 논쟁이 10월 들어 닫혔고, 이번 주에는 확인한 네 곳이 모두 88주로 같게 썼습니다.
| 발표 | 서울 매매 | 연속 주수 | 어떤 자리인가 |
|---|---|---|---|
| 9월 3주 (9/24) | +0.13% | 85주 | 종전 최장(2020년 6월~2022년 1월)과 동률 |
| 9월 4주 (10/1) | — | 86주 | 여기서부터 경신 |
| 10월 1주 (10/8) | +0.12% | 87주 | 일곱 매체가 모두 87주로 일치 |
| 10월 2주 (10/15) | +0.16% | 88주 | 기산 2025년 2월 첫째 주 · 날수로 약 1년 8개월 |
머니투데이는 「88주 연속 상승하며 역대 최장기간 상승 기록도 이어 나갔다」, 한국경제는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88주째 올라 최장 기록을 재경신했다」로 썼습니다. 두 곳의 주수와 기산점이 같아 이번 주에는 셈법 논쟁이 없었습니다. 다음 주 22일 발표에서 또 오르면 89주입니다.
★ 고덕강일3단지 — 2억 8,000만 원짜리 서울 아파트의 진짜 계산법
16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고덕강일3단지 1,305가구의 본청약을 시작했습니다. 전용 49㎡가 2억 8,000만 원부터라 「서울에 3억 원 아파트」로 기사가 많이 났는데, 이건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입니다. 땅은 SH가 갖고 건물만 분양하는 방식이라, 분양가 외에 매달 토지임대료를 냅니다. 그래서 실제 부담은 「분양가 + 임대료 × 사는 햇수」로 보셔야 합니다.
| 구분 | 전용 49㎡ | 전용 59㎡ |
|---|---|---|
| 공급 가구수 | 590가구 | 715가구 |
| 분양가 | 2억 8,000만~3억 2,000만 원 | 3억 4,000만~3억 9,000만 원 |
| 월 토지임대료 | 42만 6,000원 | 51만 1,500원 |
| 10년치 임대료 (전매제한 기간) | 5,112만 원 | 6,138만 원 |
| 40년치 임대료 (기본 거주기간) | 2억 448만 원 | 2억 4,552만 원 |
| 분양가(하단) + 40년 임대료 | 4억 8,448만 원 | 5억 8,552만 원 |
굵게 표시한 세 줄은 제가 직접 곱해 본 숫자입니다 — 42만 6,000원 × 12개월 × 40년 = 2억 448만 원, 51만 1,500원 × 12개월 × 40년 = 2억 4,552만 원. 기사에는 분양가와 월 임대료가 따로 적혀 있고 둘을 더한 곳은 없었습니다. 임대료가 40년 동안 그대로라고 가정한 단순 계산이라 실제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 앞으로 조정될 수 있는 금액입니다. SH와 협의하면 임대료의 최대 60%를 보증금으로 전환할 수 있어 월 부담을 줄이는 길도 있습니다.
거주는 기본 40년, 재계약으로 최장 80년이고 전매제한 10년입니다. 10년이 지나면 민간에 팔 수 있는데, 이때 파는 것은 건물이고, 사는 사람이 토지임대료를 이어받습니다. 일반 아파트와 같은 자리에 놓고 「3억 원에 서울 아파트」로 비교하기 어려운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일정은 사전당첨자 10월 26~27일 → 특별공급 11월 2~3일 → 일반공급 11월 4일(서울 2년 이상 거주 1순위)·5일(그 밖 수도권 1순위)·6일(2순위), 당첨자 발표 11월 26일입니다.
저는 이번 주에 서울 평균을 보지 않기로 했습니다. +0.16%라는 한 줄 아래에서 중랑과 강남이 0.77%포인트로 갈려 있으니까요. 대신 우리 구 줄 하나를 찾아 지난주 숫자 옆에 적어 두었습니다.
그리고 가격지수보다 거래 건수를 먼저 셌습니다. 관심 있는 단지의 8~10월 실거래가 몇 건인지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이나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서 바로 세어 볼 수 있어요. 건수가 한 자릿수인 단지라면, 그 안의 신고가 하나는 「시세가 올랐다」가 아니라 「그 집이 그 값에 팔렸다」에 가깝습니다.
다음 주 22일 목요일에 세 가지를 봅니다 — ① 서울이 89주로 가는지 ② 강남·서초가 11주째로 이어지는지 ③ 강북 외곽 다섯 구가 0.4%대를 지키는지.
둘째 바구니 · 주식 — 한 주에 14.46%, 그런데 큰 쪽이 더 빠졌습니다
✔ 주간 -957.88포인트(-14.46%). 코스닥은 892.27 → 794.78로 -97.49포인트(-10.92%)
✔ 15일 하루에 코스피 -7.57%, 코스닥 -7.65%. 장중 8%대로 밀려 서킷브레이커가 걸렸습니다
✔ 16일에 코스피 +2.05%, 코스닥 +4.46%로 되돌렸어요. 코스피는 8거래일 만의 반등입니다
✔ 외국인이 10월 1~15일 코스피에서 18조 68억 원을 팔았는데, 그중 79.3%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였습니다
✔ 그런데 환율은 1,338.5원 → 1,331.4원으로 내렸습니다(원화 강세). 미국 30년물 국채 금리도 5.60% → 5.43%
한 주 성적표
| 날짜 | 코스피 | 등락 | 코스닥 | 등락 |
|---|---|---|---|---|
| 10월 8일 (기준) | 6,625.93 | — | 892.27 | — |
| 10월 9일 (금) | 휴장 | 한글날 | 휴장 | — |
| 10월 12일 (월) | 6,384.24 | -241.69p (-3.65%) | 849.19 | -43.08p (-4.83%) |
| 10월 13일 (화) | 6,035.35 | -348.89p (-5.46%) | 837.03 | -12.16p (-1.43%) |
| 10월 14일 (수) | 6,008.81 | -26.54p (-0.44%) | 823.88 | -13.15p (-1.57%) |
| 10월 15일 (목) | 5,554.22 | -454.59p (-7.57%) | 760.82 | -63.06p (-7.65%) |
| 10월 16일 (금) | 5,668.05 | +113.83p (+2.05%) | 794.78 | +33.96p (+4.46%) |
| 주간 합계 | -957.88p | -14.46% | -97.49p | -10.92% |
검산 — 코스피 (-241.69) + (-348.89) + (-26.54) + (-454.59) + (+113.83) = -957.88, 6,625.93 − 957.88 = 5,668.05로 종가와 정확히 맞습니다. 코스닥도 (-43.08) + (-12.16) + (-13.15) + (-63.06) + (+33.96) = -97.49, 892.27 − 97.49 = 794.78. 코스닥 주간 등락률은 어느 매체도 쓰지 않아 저희가 계산한 숫자입니다 — 양 끝점은 각각 서너 곳에서 일치하고, 일별 합으로 검산했습니다.
★ 보통과 반대였습니다 — 큰 쪽이 더 빠진 주
급락장에서는 대체로 코스닥이 더 빠집니다. 시가총액이 작은 종목이 많아 흔들림이 크거든요. 그런데 이번 주는 코스피 -14.46%, 코스닥 -10.92%로 3.54%포인트 반대로 갔습니다.
까닭은 무엇이 떨어졌느냐에 있습니다. 이번 하락은 반도체에서 시작됐는데,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둘이 큰 자리를 차지합니다. 외국인이 10월에 코스피에서 판 18조 68억 원 가운데 두 종목이 14조 2,878억 원 = 79.3%였어요. 지수 전체가 아니라 두 종목 이야기였고, 그 둘의 무게가 코스피 쪽에 쏠려 있던 것입니다.
덧붙이면 외국인이 모두 팔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같은 기간 우리금융·HMM·SK텔레콤·HD현대중공업 등은 사고 있었습니다. 「외국인이 떠났다」보다 「반도체에서 다른 쪽으로 옮겼다」에 가까운 그림입니다.
★ 주가는 14% 빠졌는데 환율은 내렸습니다
이번 주에서 제일 어긋난 숫자입니다. 보통 외국인이 주식을 크게 팔면 그 돈을 달러로 바꿔 나가면서 환율이 오릅니다. 그런데 이번 주 원·달러는 1,338.5원에서 1,331.4원으로 7.1원(0.53%) 내렸고, 2년여 만에 낮은 자리였습니다.
읽는 법은 이렇습니다. 외국인이 판 돈이 달러로 바뀌어 곧장 빠져나가지는 않았다는 뜻입니다. 국내 다른 자산으로 옮겨 갔거나, 달러 쪽 사정(달러 약세)이 더 셌거나 둘 중 하나예요. 어느 쪽인지 지금 단정할 수는 없지만, 「외국인이 한국을 떠난다」는 설명이 이번 주 환율과는 맞지 않는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숫자가 서로 어긋날 때는 그 자체가 신호입니다.
미국은 다우만 올랐습니다
| 지표 | 10월 9일 | 10월 16일 | 주간 |
|---|---|---|---|
| 다우 | 51,654.95 | 52,002.41 | +347.46p (+0.67%) |
| S&P 500 | 7,811.54 | 7,659.44 | -152.10p (-1.95%) |
| 나스닥 | 27,366.17 | 26,140.03 | -1,226.14p (-4.48%) |
| 미 국채 10년물 | 5.24% | 5.09% | -15bp |
| 미 국채 30년물 | 5.60% | 5.43% | -17bp |
| 원·달러 | 1,338.5원 | 1,331.4원 | -7.1원 (원화 강세) |
다우와 나스닥 사이가 5.15%포인트 벌어졌습니다. 기술주만 맞은 주였다는 증거입니다. 나스닥은 6월 이후 제일 나쁜 주간이었어요. 국채 금리는 미 재무부 일별 확정표에서 받았습니다 — 언론이 쓰는 장중 호가와 다를 수 있어 등락 방향은 이 표를 따릅니다. 한 곳은 16일 10년물을 「3bp 상승」으로 적었는데 확정표로는 1bp 하락이었습니다.
이번 폭락의 배경으로 꼽힌 것 중 하나가 「미국 9월 물가가 예상보다 높아 금리를 더 올릴 수 있다」는 걱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정작 장기 금리는 내렸습니다(30년물 5.60% → 5.43%).
모순이 아닙니다. 시장이 겁낸 것은 연준이 정하는 짧은 금리이고, 내린 것은 시장에서 정해지는 긴 금리예요. 주식이 흔들리면 안전한 곳을 찾아 국채를 사는 돈이 몰리고, 국채 값이 오르면 금리는 내려갑니다. 같은 「금리」라는 말이 두 가지를 가리킵니다.
수급 숫자를 한 주 단위로 쓰지 않은 까닭
「이번 주에 외국인이 얼마를 팔았나」를 한 줄로 적고 싶었지만 쓰지 않았습니다. 집계 기사는 쏟아졌는데 기간이 제각각이었거든요.
| 집계 기간 | 내용 | 쓸 수 있나 |
|---|---|---|
| 10월 1~15일 | 외국인 코스피 -18조 68억 원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79.3%) | ⭕ 두 곳 이상 확인 — 월간이라고 밝히고 썼다 |
| 10월 8~14일 | 외국인 -9조 8,457억 · 개인 +6조 4,251억 · 기관 +6,716억 | ❌ 한 곳 · 이번 주와 기간이 어긋난다 |
| 10월 12~16일 | 외국인이 삼성전자·SK하이닉스만 8조 8,000억 원 넘게 순매도 | ❌ 한 곳에서만 집계 |
| 10월 16일 하루 | 외국인 약 +3,400억 · 기관 약 -6,800억 · 개인 약 -4,800억 | △ 네 곳이 모여 하루치로는 쓸 수 있다 |
기간이 어긋나는 집계를 「주간」이라고 적으면 틀린 숫자가 됩니다. 주간 합계를 낸 출처를 찾지 못한 것이 이번이 여섯 번째라, 이제는 기대하지 않고 「시작·끝 지수 + 주간 등락률 + 주도 업종 + 확인된 기간의 집계」로 채우고 있습니다.
저는 지수 숫자를 외우지 않습니다. 대신 이번 주에 세 가지를 적어 두었습니다.
① 출발선 5,668.05 — 다음 주 월요일이 여기서 시작합니다. 반등이 하루짜리였는지 아닌지는 월요일에 갈립니다
② 환율 1,331.4원 — 지수 옆에 환율을 적어 두면 「외국인이 정말 나갔는지」가 보입니다
③ 21일 수출, 22일 금통위 — 10월 1~20일 수출은 반도체 비중이 커서, 이번 주 낙폭의 원인이 실제 숫자로도 나타나는지 되짚어 볼 수 있습니다
금요일 반등도 그대로 믿지는 않았습니다. 장중에 4.6%까지 올랐다가 절반 가까이 반납하고 2.05%로 끝났거든요. 오른 종목 수는 많았는데(코스피 759 대 135) 지수가 2%만 오른 것도 같은 이야기입니다 — 큰 종목이 덜 따라왔다는 뜻이니까요.
셋째 바구니 · 세금·금융 — 대출 금리가 한 달에 0.25%포인트 올랐습니다
✔ 16일부터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에 반영됐습니다. KB국민 4.65~6.05%, 우리 5.00~6.20%로 6%를 넘었어요
✔ (15일) 9월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2조 2,000억 원 줄어 올해 첫 순감입니다
✔ 다만 주택담보대출은 줄지 않았습니다 — 증가폭이 +4조 3,000억에서 +3조 3,000억으로 작아진 것입니다
✔ 순감을 만든 것은 기타대출(신용·마이너스통장)로, -1조 5,000억에서 -5조 5,000억으로 감소폭이 커졌습니다
✔ 새 아파트 입주 단지의 집단대출은 금융회사별 총량 목표에서 100% 빼 주기로 했습니다
✔ 기준금리는 3.00%. 10월 22일(목) 금통위는 동결 전망이 우세하고, 11월 26일 인상을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코픽스는 한 종류가 아닙니다
| 종류 | 9월분 | 8월분 | 차이 | 어떤 대출에 붙나 |
|---|---|---|---|---|
| 신규취급액 기준 | 3.43% | 3.18% | +0.25%p | 그달에 새로 나간 대출의 조달금리. 기사에 실리는 것이 대개 이것 |
| 잔액 기준 | 3.15% | 3.05% | +0.10%p | 은행이 갖고 있는 조달 잔액 전체. 천천히 움직인다 |
| 신잔액 기준 | 2.79% | 2.71% | +0.08%p | 잔액 기준에서 일부 항목을 뺀 것. 제일 느리게 움직인다 |
내 대출이 어느 코픽스에 붙어 있는지는 대출약정서나 은행 앱의 금리 안내에 적혀 있습니다. 같은 달에 신규취급액 기준은 0.25%포인트 뛰었는데 신잔액 기준은 0.08%포인트만 올랐어요. 어느 쪽이냐에 따라 체감이 세 배 차이가 납니다. 세 가지 모두 여섯 달째 오르고 있습니다.
★ 0.25%포인트가 내 대출에 얼마인가
| 남은 대출 | 한 해 늘어나는 이자 | 한 달로는 |
|---|---|---|
| 1억 원 | 25만 원 | 2만 833원 |
| 2억 원 | 50만 원 | 4만 1,667원 |
| 3억 원 | 75만 원 | 6만 2,500원 |
| 5억 원 | 125만 원 | 10만 4,167원 |
| 7억 원 | 175만 원 | 14만 5,833원 |
남은 원금에 0.25%포인트를 그대로 곱한 단순 계산입니다 — 저희가 더해 본 숫자예요. 원금을 함께 갚아 나가는 중이라면 실제로는 이보다 조금 적습니다. 기사들은 코픽스 숫자와 은행별 금리대까지만 적고 그것이 내 통장에서 얼마가 되는지는 적지 않습니다.
⚠ 오늘 바로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변동금리는 보통 6개월 또는 12개월마다 다시 정하므로, 이 숫자는 내 금리 변경일에 붙습니다. 그 날짜를 아는 것이 숫자를 아는 것보다 중요합니다.
가계대출이 줄었다는 말의 속내
| 구분 | 9월 | 8월 | 어떻게 읽나 |
|---|---|---|---|
| 전 금융권 합계 | -2조 2,000억 | — | 올해 들어 첫 순감 |
| 주택담보대출 | +3조 3,000억 | +4조 3,000억 | 줄어든 게 아니라 늘어나는 속도가 느려졌다 |
| 기타대출 | -5조 5,000억 | -1조 5,000억 | 신용·마이너스통장. 순감의 실제 원인 |
검산 — (+3조 3,000억) + (-5조 5,000억) = -2조 2,000억으로 합계와 맞습니다. 「가계대출이 줄었다」는 제목만 보면 집 사는 돈이 줄어든 것 같지만, 집 사는 돈은 여전히 3조 원 넘게 늘었습니다. 줄어든 것은 생활자금 쪽이에요. 한 매체는 「9개월 만에」, 다른 매체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썼는데 뒤쪽이 두 곳에서 확인돼 그렇게 적었습니다.
실무적으로 중요한 것은 집단대출 총량 제외입니다. 새 아파트 입주 단지의 잔금대출을 금융회사별 총량 목표에서 100% 빼 주기로 했어요. 4분기에 입주·잔금 일정이 있으시면 은행에 「집단대출 총량 예외가 적용되는지」를 바로 물어보실 만합니다. 반대로 신용대출·마이너스통장은 9월 한 달 5조 5,000억 원이 줄었으니 한도 축소와 금리 인상에 대비하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이번 달 세금 달력 — 10월 26일과 11월 2일, 내 기한은 어느 쪽인가
| 누가 | 무엇을 | 언제까지 |
|---|---|---|
| 법인사업자 (약 62만 7,000곳) | 부가가치세 2기 예정신고 + 납부 | 10월 26일(월) |
| 개인 일반과세자 (약 223만 명) | 예정고지서로 납부만 | 11월 2일(월) |
| 소규모 법인 (약 19만 곳) | 예정고지서로 납부만 | 11월 2일(월) |
| 세정지원 대상 | 조기환급금 지급 | 11월 4일(수) |
법정기한인 10월 25일이 일요일이라 법인은 26일 월요일로 밀렸습니다. 개인 예정고지 납부가 11월 2일로 늦춰진 것은 개천절·한글날 연휴로 고지서 송달이 늦어졌기 때문입니다.
예정고지세액은 직전 과세기간 납부세액의 절반으로 기계적으로 정해집니다. 그런데 7~9월 매출이나 납부세액이 직전 과세기간의 3분의 1에 못 미치면 고지서를 내는 대신 예정신고를 할 수 있고, 신고하면 그 예정고지는 취소됩니다.
올해 하반기에 매출이 크게 줄어드셨다면, 고지서 금액을 내기 전에 7~9월 숫자를 한 번 계산해 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환급 대상이면 조기환급 신청도 됩니다.
코픽스는 이미 정해진 숫자라 제가 바꿀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확인한 것은 제 대출의 금리 변경일이었어요. 6개월 주기면 이 3.43%가 그날 붙습니다. 날짜를 모르면 숫자를 알아도 할 수 있는 일이 없더라고요.
그리고 22일 금통위는 동결이 나와도 끝이 아니라고 봅니다. 저는 소수의견이 몇 명인지를 봅니다 — 동결 안에 인상 의견이 둘이면 11월이 가깝다는 뜻이고, 만장일치 동결이면 조금 멀어집니다. 지금 시장은 11월 26일 인상 쪽을 많이 보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고정과 변동 사이에서 고민 중이시라면 이번 주가 비교표를 받아 두기 좋은 때입니다. 다만 어느 쪽이 유리한지는 남은 기간과 중도상환수수료에 따라 달라지니, 숫자를 받아 보신 뒤에 정하시는 편이 맞습니다.
다음 주, 달력에 적어 두실 것
| 날짜 | 무엇이 있나 | 어느 바구니 |
|---|---|---|
| 10월 19일(월) | 중국 3분기 성장률 · 국토부 정비사업 공사비 특별점검 1차 시작(~30일) | 주식 · 부동산 |
| 10월 20일(화) | 미국 9월 주택착공 · 넷플릭스 실적 · 힐스테이트 성남메트로블(주거형 오피스텔) 청약 | 주식 · 부동산 |
| 10월 21일(수) | 한국 10월 1~20일 수출 · 테슬라·IBM 실적 | 주식 |
| 10월 22일(목) | 한국은행 금통위 · 부동산원 10월 3주 발표(89주 여부) | 세금·금융 · 부동산 |
| 10월 23일(금) | 미국 10월 PMI 예비치 | 주식 |
| 10월 26일(월) | 부가세 2기 예정신고·납부(법인) · 고덕강일3단지 사전당첨자 접수(~27일) | 세금·금융 · 부동산 |
| 10월 27~28일 | 미국 FOMC · SK하이닉스 3분기 실적(27일 전후) | 주식 |
| 11월 2일(월) | 부가세 예정고지 납부(개인·소규모 법인) | 세금·금융 |
| 11월 4~6일 | 고덕강일3단지 일반공급 접수 | 부동산 |
지난주에 적어 두셨던 것
지난 호에서 「다음 주에 보겠다」고 적어 둔 것들의 결과입니다.
| 지난주에 적어 둔 것 | 결과 |
|---|---|
| 부동산원 10월 2주 — 88주로 가는지 | 갔습니다. +0.16%로 88주 연속, 전주보다 오름폭도 커졌습니다 |
| 강남 낙폭이 더 좁아지는지 | 반대였습니다. -0.34% → -0.35%로 되레 커졌고, 송파도 -0.19% → -0.21% |
|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모집 마감(10월 15일) | 마감일이 지났습니다. 최종 판매액은 아직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
| 10월 12일 재개장 첫날 외국인 방향 | 순매도였습니다. 그날 코스피가 -3.65%로 출발해 한 주 내내 이어졌습니다 |
뺀 것과 확인하지 못한 것
· 이번 주(12~16일) 투자자별 순매수 합계 — 기간이 맞는 집계를 찾지 못했습니다. 10월 1~15일 수치로 대신했습니다
· 삼성전자 -17.75% · SK하이닉스 -24.33%(주간) — 한 곳에서만 집계됐습니다. 역산 검산은 통과했지만 8일 종가를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 「주담대 최고 연 6.48%」 — 교차 확인이 되지 않았습니다. 확인된 상단은 우리은행 6.20%입니다
· 코스피 고점 대비 -40.82%, 시가총액 감소 1,142조 원 — 한 곳에서만 나온 숫자입니다
· 16일 코스피 상승 759 대 하락 135 — 한 곳이지만 다른 곳의 「상승 비율 80% 초과」와 계산이 맞아 본문에 썼습니다
· 10·15 대책 1년 전문가 평가 48.9점 — 한 매체의 자체 설문이고 점수대별 인원 합이 표본과 맞지 않아 뺐습니다
· 9월 월간 주택가격동향의 자치구별 숫자 — 한 곳에서만 확인돼 뺐습니다
· 부동산원 보도자료 원문 — 작업 환경에서 사이트 접근이 막혀 직접 열지 못했습니다. 기사 네 곳이 일치하는 숫자만 썼습니다
· 종합부동산세 2026년 고지·납부 일정 — 통상 11월 말 고지, 12월 1~15일 납부이지만 국세청 자료로 확인하지 못해 적지 않았습니다
· 고덕강일3단지 소득·자산 요건 — 공고문을 직접 열지 못해 적지 않았습니다. 신청 전에 SH 공고에서 확인하셔야 합니다
이 글을 혼자 해 보시려면 — 네 단계
② 값 옆에 건수를 적습니다. 관심 단지의 최근 석 달 실거래가 몇 건인지 세어 둡니다. 건수가 적으면 그 안의 신고가 하나는 시세가 아니라 사례 하나입니다
③ 지수 옆에 환율을 적습니다. 주식이 빠진 주에 환율이 같이 올랐는지 내렸는지를 보면 「돈이 나갔다」는 설명이 맞는지 스스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④ 금리는 숫자보다 날짜를 적습니다. 코픽스 3.43%보다 내 대출의 금리 변경일이 먼저입니다
네 줄이면 됩니다. 다음 주 토요일에 같은 자리에 또 적어 보시면, 그때는 숫자 하나가 아니라 방향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 이 코너는 한 주의 뉴스를 쉽게 정리해 드리는 자리이고, “그래서 나는?”은 제 상황에서 한 생각입니다. 특정 지역이나 상품을 권하는 글이 아니고, 투자와 대출 판단은 각자의 사정에 맞게 하시길 부탁드려요. 숫자는 글을 쓰는 시점 기준이며, 출처 기사와 기관 발표가 원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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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월요일부터 다시 ‘오늘의 한 바구니’로 아침마다 찾아뵙겠습니다. 토요일에는 이 자리에서 한 주를 묶어 드릴게요.
세 바구니 머니랩 | 이번 주 세 바구니 6호




















